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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알아두면 좋은 팁

혹시 척추교정치료(카이로프랙틱) 들어보셨나요?

by 캐나다 여행자 2020. 10. 24.

캐나다에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그룹보험이라는 혜택을 회사로부터 대게 받는다

그 보장범위, 금액, 종류는
보통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사와
회사에서의 자신의 직급에 따라 다르다

그룹보험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치과, 한의원, 안과 등등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에 속하지 않는 좀 더 특화된 의료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즉, 척추교정치료를 간단히 소개한다

카이로프랙틱(영어: Chiropractic)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대신, 신경, 근육, 골격을 다루어 치료하는 대체의학 분야로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데 관심을 두는 의료 분야이고
수기치료법, 즉 손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출처 위키백과

현재 증상, 앓고 있는 질병, 알러지, 현재 몸상태를 대화로 체크 후 마사지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척추 및 관절을 누르고 꺾어주어 고정을 해준다.
치료시간은 처음은 50분 이내이고 그 다음 회 진료에서는 20분 정도 진행한다
가격은 보통 회당 CAD 90-100불 정도 한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으면 관절을 꺾어 교정받은 부위가 몇 일 욱신거릴 수 있고 치료를 받는다고 한번에 증상이 나아지는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한국에 있을 때와 의료서비스 개념이 많이 다르고
보통의 경우 딱히 몸이 아픈곳이 없거니와
무엇보다도 이런 의료서비스가 어색하다보니
보험혜택을 갖고 있어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이런 보험서비스의 보장금액은 회사생활을 하는 한 매년 reset되기 때문에 보장금액 내에서 맘껏 사용하시는게 이익이다)

나이도 들어가고
육아와 직장생활의 무한루프를 반 년 이상하다보니
슬슬 몸에서 신호를 보내오길래 ㅋ
집에서 멀지 않은 한국인 카이로프랙틱을 예약했다

경험상
내가 말한 아픈곳 위주로만 치료해주는 정도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효과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대충 시간만 채우고 끝낸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ㅎㅎ)
이번에 만난 한국분은 굉장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으로 치료를 해주셨다
혹시 다운타운 벤쿠버에서 제대로 된 카이로프랙틱을 찾으시는 분이 있을까 정보를 남긴다
예일타운 웰니스, Yaletown Wellenss

닥터 Moses, Lee는 현지에서 나고 자란 교포2세이시고 한국어를 잘 못하셔서 영어로 모든 부분을 진행하셨지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무엇보다도 울 튼튼이엄마에게 추천했을만큼 굉장히 실력있으셨다
닥터 Lee의 진단에 의하면 내 몸이 굉장히 뻣뻣하단다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다고 ㅠㅠ

보험쓰는걸 굉장히 귀찮아하는 나인데 오랜만에 재대로된 의료서비스를 받아서 한결 몸이 가벼웠다
올 해가 몇 달 안 남았지만
남은 보험 보장금액도 다 사용할 겸 몇 번 더 찾아가 봐야겠다
이상 내돈내산(?)후기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번에 리뷰를 남겨줘서 고맙다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도 받았다
벤쿠버도 이제 제법 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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