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습관

40을 지나며 느끼는 변화

캐나다 여행자 2025. 6.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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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니, 20대는 물론 30대에도 느끼지 못했던 신체 변화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시간. 저에게도 이렇게 찾아왔나 봅니다. 

얼마 전 캠핑장에서 잠을 조금 불편하게 잤는지, 허리가 뻐근해서 한동안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데만 일주일이나 걸렸죠.

눈도 자꾸 간지럽습니다. 얼마나 자주 비볐는지, 이제는 눈에 쌍꺼풀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감정도 거칠어지는 걸 느낍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겼을 일에도 괜히 짜증이 나고, 참을성도 줄어든 것 같아요.
아, 나도 이제 나이가 들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인정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인정하는 순간 왠지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마 그럴 리가 있나 하고 대충 넘기고 지나쳤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몸을 다치고 일을 5개월 이상 쉬게 되면서,
이제는 변화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변화를 인정하고 그에 맞춰 나를 돌보는 일이 더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젊은 순간이니까요.

이제라도 관리한다면, 20대처럼은 아니더라도 30대의 나는 충분히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가짐부터 되찾고 싶습니다.
나이만 먹고, 꼰대가 된 채로 늙어가는 건 싫거든요.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습니다.

그렇지만 마인드는 제 노력과 의지대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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