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수면중 머리에 식은땀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아이 건강꿀팁
조금만 뛰놀아도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거나, 잠 들기 시작하면서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아이가 유난히 약하지는 않은지, 어디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되지요. 특히 유난히 머리에 땀 많은 아이, 왜 그럴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땀이 많아요
아이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므로 몸속 대사 활동도 활발하답니다. 따라서 같은 온도에서도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체온을 조절합니다. 특히 잠이 들 때 우리 몸은 체온을 적당히 식혀 숙면에 적당한 몸 상태를 유지하려 합니다. 낮에 활발히 활동하고 기초 체온이 어른에 비해 높은 아이들은 이때에도 어른보다 많은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러다 보니 잠자는 초반 2~3시간 동안 땀을 흠뻑 흘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엔 눈여겨 봐주세요
따라서 낮에 활동이 많거나, 잠들고 2~3시간 정도에 몸과 머리에 땀이 많은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면서 ▲쉽게 지치고 피곤해 하거나 ▲잠들고 한참 지나서도 베개가 축축할 정도로 땀을 흘릴 때 ▲유난히 입맛 없어하고 체중이 빠질 때 ▲지나친 땀 때문에 아이가 불편함을 느낄 때에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 땀이 많은 우리 아이 이렇게 해주세요
-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수분을 많이 보충하여 건강한 체온 조절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해요.
- 평소에는 땀이 많지 않은데 유난히 저녁이나 잘 때 머리 땀이 많은 아이라면 낮 동안 건강한 활동으로 땀을 규칙적으로 흘리게 해주세요.
- 등과 목 뒤가 젖은 채로 찬바람 맞지 않게 해주세요. 갑자기 찬 공기를 맞으면 여름 감기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 밤잠을 자기 전 미리 방 온도를 낮춰주세요. 돗자리나 대나무 자리와 같이 시원한 매트를 깔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땀이 많은 우리아이, ‘오미자’가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는 진액을 보충하고 여름 기력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약재예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을 때 쓰는 대표적인 한방 처방인 ‘생맥산’에도 주된 약재로 사용된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 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오미자청을 옅게 타주면 좀 더 물을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수박, 참외와 같이 물기 많은 제철 과일을 자주 먹는 것도 땀 많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