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팁

사이버트럭을 만나다

캐나다 여행자 2024. 2. 20. 09:36

그 동안 테슬라 매장을 지나만 가봤지
직접 들어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테슬라 매장이구나..

멀리서 보아도 사람들이 매장에 제법 많길래

에이, 설마 사이버 트럭이겠어? 하며 눈동자를 키워봤는데, 사이버트럭이 맞았네요.



니가 진짜 사이버트럭이구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하게 아이패드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입장해야한다는 직원의 말에 1분도 안 걸리는 그 짧은 시간이 무지 길게 느꼈졌었네요.

귀찮기도 했지만, 성심성의껏 작성하고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돌려줍니다.

이 정도 수고쯤은 각오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입력하고. 고개를 들어봅니다.


우주선에서 방금 내린 것 같다.

첫인상은
미래에서 온 우주선에서 내려온 차 같다 였습니다.

단단해보이는 차체.
압도적인 모습.

충전기에 꽂혀있는 사이버트럭의 모습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차가 얼마라고?

평소에 차에 관심이 없던 와이프가 물었습니다.

직원 몇 명이 상주해 있었지만
여기 캐나다 밴쿠버에서 언제 판매가 시작되는지,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묻지 않았었네요.

그저 사이버트럭이 정말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차가 밴쿠버 도로에 돌아다닐 즈음이면
세상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상상해보지만

그 미래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큰 임팩트를 줬습니다.

저희 집 꼬마는
가슴이 웅장해진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라운지에 비치되어 있는 과자를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었네요.

이 녀석과 사이버트럭
한 동안을 왠지모르게 번갈아보게 되었습니다.

미래는 정말이지
코 앞에 와있었네요.

밴쿠버브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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