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팁

해외살이에서 언어보다 강한 무기 알려드릴게요

캐나다 여행자 2025. 3. 31. 09:15

안녕, 나랑 같이 놀래?

그래, 좋아!


얘네들은 서로 부끄러움이 없네. 왜지.
왜 어른들은 서로 친해지기가 힘든걸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았다.

말이 잘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르고.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다. 우리에게는 언어보다 강한 무기가 있다는 것. 바로 ‘공감’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쏟았을 때, 모르는 사람이 따뜻하게 “괜찮아?”라고 물어봐 줬다. 버스에서는 피곤한 내 얼굴을 본 노인이 “힘들지?” (스몰토크) 라고 공감해 줬다. 가끔 축제같은 곳에서 흘러나온 음악에 맞춰 함께 흥얼흥얼하고 몸을 흔들던 순간, 우리는 다르지만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어쩌면 서로 모랐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순간들이 있었다.

“나도 그래.”
이 짧은 한마디가 낯선 곳에서 내게 위로가 된 적이 있다.

공감은 국경을 넘고, 언어를 초월한다.

먼저 공감을 건네 보자. 사소한 주제라도 좋다. 사소하지만 누구나 다 느끼고 있는 그런 것들로 이야기를 풀어가보자.
그것이 당신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당신은 요즘 누구와 공감하고 있나요?

날씨 얘기는 아주 좋은 스몰토크 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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