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가족중심사회, 내가 이민을 풀어갔던 방법

오늘은 부부생활을 지혜롭게 풀어갔던 경험을 글로 써볼까 합니다. 

부부생활은 결국 끊임없는 팀플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건 단순히 한 집에서 생활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서로의 삶에 관여하고 협력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생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리도 배우게 되었고, 집안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와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덕분에 서로에 대한 친밀감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아빠 로서의 역할만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함께 노는 친구이자 대화 상대가 된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제 자신도 더 나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익숙하지 않던 일에 익숙해지고, 한 사람으로서도 성숙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이런 저의 변화는 배우자의 신뢰를 얻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시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저 혼자 잘된 게 아니라, 배우자도 함께 성장하게 된 거죠.

결국엔 부부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이 이뤄진 셈입니다. 

물론 항상 즐겁고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에요.

때로는 지치고 힘들고, 갈등도 생기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은 함께 살아가는 연습이 아닐까요?

이런 모든 시간을 함께 지나올 수 있게 해준 아이 엄마와 아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