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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합니다
부자가 되는 습관

캐나다 이민 생활 장단점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by 캐나다 여행자 2025. 2. 7.

와이프랑 이야기 하다가 들은 얘기이다

자기가 아는 누군가는 캐나다 이민의 장점과 단점을 분류하며 그리고 단점을 어마무시하게 나열하곤 한다고

어? 난데? ㅋㅋㅋㅋ 

맞다. 살다보면 그렇게 되지 라고 대답하곤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도 캐나다 생활 5년 정도 했을 때까지는 나도 한국과 캐나다 생활을 많이 비교했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면 캐나다를 많이 까내려(?) 갔다 

여기는 느려. 여기는 한국보다 재미없고 뒤쳐져. 사람들도 재미없고. 삶이 지루해

15년이 지난 지금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 해도 사실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여전히 이 곳 생활은 매우매우 지루하고 그리고 불편할 때가 있다 

캐나다는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다. 미국보다 후지고 한국보다도 더 후진 그런 시골 같은 곳

그런데 변한 것은 캐나다가 아니라 놀랍게도 나였다

나는 더 이상 캐나다의 단점을 나열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담담히 인정하되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찾고 있고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었다 

그게 성공적이든 아니든간에 그렇게 하는 것이 순리 같았다

왜냐하면 여기에 살고 있으니까

여기에 왜 살고 있니 라고 말하면 그것 또한 딱히 말하기는 힘들다 

여전히 나는 메인스트림에서 잘 나가고 돈 잘 버는 핵인싸류의 사람이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다 

와이프의 말이 더 가관이다 

"그래도 괜찮다."

"어느 부류에 속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내 인생 내 속도에 맞게 내 스타일대로 살아가면 된다. 그게 여기 라이프스타일이다." 

나를 찾고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 

그게 한국이든 캐나다이든 간에 중요한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이 내 15년 이민생활을 통한 위 질문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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