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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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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주민규 선수처럼 사는 법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 -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 머리 쳐 박고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아요. - 김민재, 국가대표 축구선수 아시안컵이 끝나고 일명 탁구 사건으로 축구 대표팀이 한 동안 시끄러웠었는데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 사과함으로서 사건이 마무리 되는 것 같지만 온라인에서는 아직도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축구협회에서 곧 있을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대비해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는데, 저는 그 중에 주민규 선수의 이름이 반가웠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축구 선수로는 많은 나이인 33살의 나이에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 되었다고 했으니 얼마나 설레며 대표팀 훈련장에 오게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2024. 3. 13.
결국 우리 모두 해피앤딩 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앤비디아 정말 많이 올랐구나 비트코인 조금씩 모을 걸 그랬나 어느 주식의 주가가 치솟았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내가 공부했던 그리고 믿었던 현재 갖고 있는 종목을 믿고 묵묵히 한 길을 걸었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이런 내 투자방식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 했었지만 와이프와 저는 열혈단신으로 캐나다로 건나와 자리를 잡고 산지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 동안 이사도 다니고 자리도 잡고 아이도 낳고 어느 덧 제 나이가 벌써 40대가 넘었습니다. 그 동안 살면서, 누군가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조금 더 저보다 쉽고 높은 자리에 오른 것 처럼 보이기도 했고 누군가는 운이 좋아 일이 잘 풀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일 수도 있고, 그리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오로지 제 .. 2024. 3. 10.
4년차 아빠의 깨달음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녀석을 한참 바라 볼 때가 있습니다. 이 녀석 언제 이렇게 컸지. 너무 작아서 혹시 실수로 아이를 다치게 할까봐 만지지도 못했던 예전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톱도 너무 작아서 다칠까봐 못 깎아주겠다고 와이프에게 정중히 부탁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녀석 언제 키우나 했는데 시간은 그 동안 정말 정직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키우면서 잠이 많던 저에게 혹독한 훈련이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저만의 시간을 찾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본능인 것 인지, 그 동안 어떻게든 하루에 몇 분이라도 저만의 시간을 갖고 싶더군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피로로 시작해서 정신적인 부분까지 피로를 느끼게 되면 삶의 균형을 잡기가 쉽지.. 2024. 3. 3.
캐나다 이민 이야기 - 이민생활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몇 일 동안 감기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약국에 가서 타이레놀을 사가지고 와서 매일 6시간 간격으로 약을 몇 일 먹으니 이제 감기도 점점 나아져 가네요. 아빠이기 때문에 나는 아프면 안 돼. 내가 아프면 일을 할 수 없고, 아이도 유치원 끝나고 데려올 수 없어. 아빠라서 내가 아픈데도 아이 걱정이 먼저 드는건가요. 그리고 잠깐이지만 내가 나에게 조금 더 잘해주자 라고 스스로에게 위로도 해봅니다. 어디 부딪혀서 몸에 상처가 나게 되어도 몇 일이면 감쪽같이 사라졌던 것들이 일주일이 넘은 것 같은데도 별 진전이 없는 것을 볼 때면 이제는 나이가 들기는 들었나 봅니다. 이런 회복력들에 대한 기억들이 모여 행동도 생각도 조금씩 예전에 하던 것들에서 크게 벗어나고 싶지 않아지게 됩니다. 안전하게, 귀찮아지지 않게.. 2024. 2. 22.
사이버트럭을 만나다 그 동안 테슬라 매장을 지나만 가봤지 직접 들어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테슬라 매장이구나.. 멀리서 보아도 사람들이 매장에 제법 많길래 에이, 설마 사이버 트럭이겠어? 하며 눈동자를 키워봤는데, 사이버트럭이 맞았네요. 니가 진짜 사이버트럭이구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하게 아이패드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입장해야한다는 직원의 말에 1분도 안 걸리는 그 짧은 시간이 무지 길게 느꼈졌었네요. 귀찮기도 했지만, 성심성의껏 작성하고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돌려줍니다. 이 정도 수고쯤은 각오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입력하고. 고개를 들어봅니다. 우주선에서 방금 내린 것 같다. 첫인상은 미래에서 온 우주선에서 내려온 차 같다 였습니다. 단단해보이는 차체. 압도적인 모습. 충전기에 꽂혀있.. 2024. 2. 20.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발라드 혈통 등장이구나. 신승훈에 이어 김동률 그리고 성시경까지. 나만의 발라드 플레이리스트를 이어줄 찐가수가 나왔구나. 박재정. 예전 슈퍼스타 K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봤었는데 그 때가 벌써 10년 정도 되었다. 방송에 데뷔했던 그 당시 박재정이 고3이었다고 하니 이제 어느덧 30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겠다. 내가 기억하기로 박재정 그 또한 외국에서 이민생활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성공을 위해 한국으로 왔나 보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갔나보다 생각했고 그의 성공을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그 동안 응원했었다. 상당한 보컬능력을 갖췄지만 슈퍼스타 K이후로 한 동안 방송에서 잘 안 보이더니 몇 년 전 놀면 뭐하니로 조금씩 대중에게 다시 알려지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4년 동안 만든 10곡 전부를.. 2024. 2. 17.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 그럼 다음은 국내파 감독으로? 오늘은 축구 얘기를 조금 해보려 합니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이후 클린스만 감독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이네요. 여론은 클린스만 감독으로 시작해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에게로 까지 비난이 확산되었고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의 경질을 협회장에게 제안했고 그의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도 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언론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사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공개 되었네요. 이번 대회의 총 책임자인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시안컵 결과에 대해 축구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 없이 대회 중 선수 장악력까지 미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의 총책임자인 축구협회장의 자질여부와 사퇴여부는 쟁.. 2024. 2. 16.
테일러 스위프트 같다 라는 말 저는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몰랐습니다 요즘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기사가 많이 나와 그녀에 대해 궁금해지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그녀를 소개할 때 미국을 넘어 엘비스와 비틀즈 같은 영향력을 갖게 된 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그리고 진정성을 갖은 타고난 스토리 텔러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 순간에 대중의 미움도 받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겪고 세상 모두가 그녀를 미워했지만 힘든 시간을 견뎌내며 자기 스스로를 더 매력적으로 바꾸기 위해 예전의 자신을 넘어서고자 실력을 키우려 부단히 노력했던 모습들이 알려지게 되었고 대중과의 오해가 풀리며 전 보다 더 큰 사랑을 받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에 대해.. 2024. 2. 11.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이유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잘 안 될 때가 있었습니다.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고 운이 안 좋았을 수도 있었겠죠. 지금도 성공과 실패의 연장선에 서 있지만 그 속에는 제 주변 사람들이 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새로운 곳에서 만났을 때 내 자신을 소개하곤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어떤 이유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었네요.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주변의 지인들과 가족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실패를 해서 그대로 주저앉아 살아가도 성공을 해서 잠시 성공의 기쁨에 취해 있을때도 늘 소중한 사람들이 제 곁에 있었습니다. 그저 묵묵히 옆에 있.. 2024. 2. 10.
당신이 늘 사랑받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자고 일어나보니 카톡이 평소보다 많이 와있었습니다. 광고들인가 아님 한국에 무슨 일 생길걸까 카톡을 열어보니 지인분들께서 메세지를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생일 축하해. 좋은 하루 보내. 잘 지내지? 오늘 맛있는 것 많이 먹어라. 예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저 한 줄의 문장일 뿐, 축하도 좋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평소 카톡이 활발하지 않은 관계인데도 축하를 받으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날은 하루종일 바빴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더라고요. 누군가가 나에게 건네 준 한마디가 쌓여 내게 커다란 힘을 준 신선한 경험을 했습니다. 누구나 태어난 날, 생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들도 있지요. 평소에 따듯한 마음과 따듯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날에 또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2024. 2. 8.
당신의 마지막 경기를 기억하시나요 차범근 전 감독과 박지성 전 선수에게 MC가 물었다. 마지막 경기를 기억하시는지, 기억나신다면 어떠셨는지를. 차범근 : 기억이 안 나네요. 저는 이미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룬 상태였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아들 두리를 무릎에 앉혀놓고 벤치에서 지켜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시대에는 관계자 외에는 불가능) 감독이 아주 어렸던 신인선수에게 출전기회를 줘도 되겠냐고 물었을때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박지성 : 저는 당시 무릎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어서 아픈 것을 참고 뛰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었지만 저는 직감했어요.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요. 그렇게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무사히 잘 마쳤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유희열, KBS 대화의 희열.. 2024. 2. 4.
어려서 부터 하고 싶었던 축구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손웅정 감독의 말이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손흥민 선수가 어린 나이에 독일로 해외진출 했을 때 손웅정 감독님도 손흥민 선수의 개인훈련을 위해 독일생활을 같이 했었다. 2023년 12월 JTBC 뉴스 인터뷰 중, 손웅정 감독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앵커 : 손웅정 감독님도 분명 힘든 순간이 있으셨을텐데, 삶 속에 힘든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손 감독 :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었다. 지난 15년 동안 독서노트를 쓰며 스스로 성장시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책을 읽는 것은 인생의, 삶의 안내서라고 생각한다. 앵커 : 손웅정 감독님은 언제 가장 행복하신가요? 손 감독 : 아..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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