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
-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
머리 쳐 박고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아요.
- 김민재, 국가대표 축구선수
아시안컵이 끝나고
일명 탁구 사건으로 축구 대표팀이
한 동안 시끄러웠었는데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
사과함으로서
사건이 마무리 되는 것 같지만
온라인에서는 아직도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축구협회에서
곧 있을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대비해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는데,
저는 그 중에 주민규 선수의 이름이 반가웠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축구 선수로는 많은 나이인 33살의 나이에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 되었다고 했으니
얼마나 설레며 대표팀 훈련장에 오게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민규 선수는
K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왕으로
황선홍 감독님 말씀에 의하면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는 설명이 필요없다. 라고 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주장이었고
대학리그 최고의 선수였지만
재학시절 K리그 드래프트에서
단 한 팀의 지명도 받지 못하고
연습생 신분으로 시작하여
부상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대체요원 역할을 주로 하다가,
팀을 이적하고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전향하여
K리그에서 두번의 득점왕을 하게 됩니다.
밴투 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모두 알다시피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주민규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았었고,
K리그 득점왕 중에서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는 주민규가 유일했다고 합니다.
때려치울까도 생각했었다.
오기가 생겼다.
K리그에서 압도적인 존재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24년에도 다시 한번 득점왕을 하고 싶다.
그리고 끝까지 태극마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주민규 선수
주민규 선수가
33세 333일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자
그의 아내가 고령 오빠 라고 놀렸지만,
이것도 1등이니까 기분 좋았다.
이 나이에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막내라 생각하고
머리 쳐 박고(김민재 선수 인터뷰를 의식한 듯)
정말 열심히 간절히 뛰겠다.
손흥민 선수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같이 좀 붙어 다니며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주민규 선수 인터뷰 중에서
주민규 선수가
태국과의 경기에서
꼭 골을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의
증거로 남아주기를 바랍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나의 끝은 내가 정한다.
결국 우리 모두는 해피앤딩으로...
밴쿠버 브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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