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정권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대선 조기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오늘부터 재외국민을 위한 투표가 시작되었는데, 솔직히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대통령감이 정말 없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고민해서 한 표를 행사할 생각입니다. 투표는 어렵지만, 내가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하려 합니다.제 주변에는 이번 대선투표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정치 현실이 실망스럽고 혼란스럽다는 뜻이니까요.누군가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은 국민을 대표해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일해야 합니다. 뽑는 사람도 힘들고, 뽑히는 사람도 힘든 선거지만, 그만큼 진심으로 나라를..

안녕하세요.오늘은 캐나다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을 조금 해볼까 합니다. 캐나다 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기초 의료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치과, 안과, 미용 치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진료가 공공의료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물가가 비싼 캐나다에서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는 이 공공의료 시스템이 캐나다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무료 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와, 동시에 모두가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입니다. 캐나다 의료 시스템은 세금으로 운영되며, 개인의 상황보다는 전체적인 시스템의 흐름과 우선순위에 따라 운영됩..

오늘은 일상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얼마 전 가족 셋이 돈가스집에서 외식을 했는데,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기본 돈가스, 치즈 돈가스, 우동에 사이드 메뉴 몇 개를 더했을 뿐인데 총액이 73불 (팁 포함) 정도 나왔더군요. 아이 하나, 어른 둘이 외식 한 끼에 70불이 넘는다니, 돈가스랑 우동같은 평범한 음식가격 치고는 꽤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홀푸드 마켓처럼 원래 비싸다고 느꼈던 곳이 이제는 오히려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로 물가수준이 많이 높아졌네요. 물론 그날 외식은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는 외식도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세계 정치와 경제가 급변하면서 일상의 모든 것이 영향을 받는 요즘,평범한 식사 한 끼..

최근 아주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접했다.과거 트럼프는 관세정책을 통해 중국을 견제했지만, 이제는 방향을 바꿔 중국을 고립시키고 경쟁 기업들을 직접 겨냥하는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과거 관세정책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미국 기업들이 이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트럼프는 최근 사우디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 방문에는 단순한 외교 목적을 넘어,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현재 미국은 세계 1위 석유 생산국이다. 2위는 사우디, 3위는 러시아. 미국이 석유를 증산하자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석유로 수익을 내던 러시아는 점점 전쟁 자금이 줄어드는 구조가 된다.중국 입장에서도 불리하다. 과거엔 러시아산 값싼 석유를 수입했지만, 이제는 정가에 사야 하고, 이는 ..

캐나다 온지 정확히 15년이 되었다.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처음부터 10년 뒤를 내다보며 차근차근 준비했더라면 지금쯤 조금은 덜 불안하지 않았을까 라고.캐나다에 와서 가진 것 하나 없이 무일푼으로 시작하다 보니, 늘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조금 나아지면 또 그다음을 걱정했고, 지금은 숨 좀 돌릴 만한 형편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 한켠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하는 불안이 남아 있다. 가난이 남겨준 불안함을 느끼는 습관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마치 유목민처럼 살았다. 더 따뜻한 곳, 보수를 더 받을 수 있는 곳, 삶이 좀 더 윤택해질 수 있는 곳을 찾아 동에서 서로 횡단하듯이 움직이며 살았다. 정착보다는 생존이 먼저였고, 안정보다는 기회가 먼저였다. 요즘은..

오늘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 합니다.과감하게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는 당신이 인생에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저는 한국 사회에서 점점 외롭고 고립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 일이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때는 모두가 대기업이나 공무원이 되기를 바랐고, 저도 그 길을 따라가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탓이지요. 그래서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그 결정은 쉽지 않았고, 어쩌면 너무 극단적인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국을 벗어나고 나서야, 한국에서는 할 수 없던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저는 새로운 나라에서 제 꿈이었던 저의 가정을 이뤘습니다. 처음에는 동거로 시작했지만,..

부자가 되는 것도 좋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건강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며칠 동안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한 군데 회복하면 또 다른 곳이 아프고를 반복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요즘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그 어떤 것도 의미 없다는 것.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그 사이에 구독자가 139명으로 늘어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컨디션 회복되는 대로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제게는 고향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 뉴펀랜드입니다.그곳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마음속엔 그때의 기억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낯선 땅에서 만났던 따뜻한 사람들, 함께 지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던 순간들, 작은 친절에 큰 위로를 받았던 기억들. 그 모든 것이 캐나다에서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가끔은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조금 더 따뜻해집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인연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캐나다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었습니다. 말은 달라도 마음은 통했고, 함께 웃고 울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면 연락이 뜸해지지만, 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요...

잔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 말은 내가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과거엔 작은 일은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그런 태도가 결국 더 큰 실수와 후회를 불러왔다. 반면, 사소한 일일수록 정성껏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을 때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처럼, 어디에 있든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남이 시켜서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주도해서 하는 일이라는 태도는 행동을 바꾸고, 결과를 바꾸고, 결국 나를 바꾼다.40이 넘은 나이이지만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비록 이 말이 잔소리처럼 들릴지라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깨달음이 될 수 있으니까. 마음가짐이 곧 삶의 ..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볼 때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화면 너머로 보는 그들의 기량은,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위대할 것이라는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단지 실력의 문제가 아니다. 언어의 벽, 문화의 틈, 낯선 외로움까지 끌어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더 큰 뜻을 품고 낯선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의 용기는 그 자체로 찬란하다. 익숙한 안락함을 뒤로하고, 넓은 세계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하기로 결심한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디 그들의 커리어가 오랜 시간 동안 빛나며 기억되기를 바란다.나는 한때는 외국에서 사는 삶에 낭만을 그렸다. 지금도 그 생각이 틀렸다고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국..

팔란티어는 좋은 회사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더 기대되는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가가 짧은 시간에 많이 오른 주식은 소문이 나게 마련이고, 아니나 다를까 테슬라를 제치고 서학개미들의 1순위 회사가 되었다는 기사도 나온다. 며칠 전, 투자계의 살아있는 전설 워렌 버핏이 올해 안에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은퇴 소식을 접하며 나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버핏에게는 적이 없다는 점이다.우리는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누군가의 타겟이 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하지만 버핏은 수십 년간 투자 세계에 몸담으면서도 누구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고 존경받는 존재로 남았다.겸손함과 꾸준함, 그리고 감사하는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나 역시 이 험난한 주식 시장에서 소신을 ..

다름과 틀림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동하며 갈등을 일으키곤 한다.다름은 각자의 생각, 문화, 취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존중과 이해의 대상이다. 반면, 틀림은 명확한 기준이나 사실에 어긋나는 것을 말한다.나는 캐나다에서 이 개념을 좀 더 깊이 배울 수 있었다.다양한 문화와 언어, 관점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틀렸다고 단정한다. 이로 인해 다양성이 억압되고, 소통은 단절된다.건강한 사회는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질 때 가능하다.이제는 틀림보다 다름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간단해 보이지만,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이해와 이행은 상당한 연습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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