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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알아두면 좋은 팁

사유리씨 출산 축하합니다 #난소나이 #정자기증 #비혼모

by 캐나다 여행자 2020. 11. 17.

뉴스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방송인 사유리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시술을 통해 임신, 그리고 최근에 아들을 출산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네요
사유리씨 인스타그램은 여기 클릭하시면 되요

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

생리불순으로 난소나이가 48세로 나오자 그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셨다고... 자연임신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그 이후로 정자기증을 받기로 결심하셨나봐요(일본에서) 실제 사유리씨는 79년생으로 올 해 한국나이로 42세라고 해요

그리고 뉴스기사중,
출산 후 너무 행복해서 지금 현실이 꿈이 아닐까 두렵다고 했던 부분이 올 해 저도 자녀를 얻게 된지라 참 공감가더라구요
얼마나 설레고 기쁘고 신기하고 그러실까요
와이프인 튼튼이엄마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https://vanbaby.tistory.com/ 튼튼엄마 티스토리는 여기로 

 


자발적으로 비혼모가 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비혼자의 출산을 아직까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대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시험관 수술을 통한 출산은 혼인관계가 법적으로 성립된 자에 한해 가능하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았구요

아기를 키워보니 맞벌이 부부가 주변 도움없이 둘이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것도 여기 캐나다에서도 당연히 쉬운일은 아니에요
엄마 혼자서 키울 수 있다는 결심이 참 멋지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된 배경이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기사를 보니 아이 낳기위해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았던 걸로 보여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준비하셨을 것 같구요(이건 제 생각이에요 ㅎ)

캐나다 사회는 미혼모의 경우 정부에서 경제적으로 합당한 지원을 해주는 점에서 한국사회와 많은 차이를 느꼈어요
미혼모 가정 뿐만 아니라, LGBT(성소수자) 가정, 비혼가정 등 각기 다른 형태의 가정들로 이루어져있고 소득에 따라 경제적 지원 등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어요 아이를 입양하는 가정도 흔히 볼 수 있을만큼 여기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법적으로 인정해주더라구요

한국사회가 인구절벽이라고 수년째 보도되고 있는 현실인데,
아이를 갖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양육비 지원 외에도 앞으로도 아이를 낳거나 입양을 통해서 기를 수 있도록 제도를 다각도로 보완하여 출산이나 육아를 정부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현실화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크게 이상한게 아닌 하나의 가정(1인 가족)으로 인정하는 성숙한 분위기의 사회가 되어야겠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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