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관점에서 본 880선까지 간 테슬라, 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액면분할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테슬라가 이렇게 단기간에 쭉 밀고 올라올 줄은 몰랐다 

작년 9월에 500선에서 330선까지 떨어지고 400선에서 2달 정도 횡보하다가 이제 거의 800선을 넘어 900을 바라보고 있으니 말이다

평소에 적절한 때라고 생각될 때 마다(주관적으로) 조금씩 추가매수를 해두는 편이었는데 안 그랬음 포모 제대로 올 뻔 했다 

과감하게 매수하지 못하고 추가매수를 한 이유는 결국 테슬라에 대한 정보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믿음이 부족했던 것도 있고....무섭기도 했다. 9월처럼 갑자기 급락할까봐 

테슬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보다는 그냥 그래프나 시장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매수를 했는데 이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테슬라가 그리고 전체적인 시장분위기가 좋아서 운이 좋았을 뿐이었지.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잘해서 오른게 아니니까

무섭게 오르는 중이다

작년의 나였으면 이 쯤되면 테슬라를 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을것이다 

지금이 고점이니까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자 

좀 떨어지면 사야지 

위험하니까 나눠서 사야지... 같은 생각들을 하면서..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닌데, 내 투자방식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나는 주린이다 라는 생각에는 변함없어서 이렇게 얘기해도 맞나 싶지만,

주식을 매매하다보니 나름대로 내 투자 스타일을 찾아가는 중이다

테슬라 주식을 5년 이상으로 장기투자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그런 편이다)

아니 처음부터 주식을 다시 시작한다면, 어느 회사든 기업의 사업내용, 사업관련뉴스, 매출, 그리고 성장가능성을 공부하고 확인한 뒤 마음의 준비가 되면 불타기든 물타기든 과감하게 들어가는 편이 어떨까 싶다

시장에 참여하는 적절한 때는 주식을 사는 시점은 자기가 정하는것이지 시장의 흐름 예측하거나 그래프를 분석하여 때를 기다리는 것은 내 스타일은 아닌것 같다. 맞추지도 못하겠고 (제대로 맞춰본 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과감하게 매수를 해뒀다. 미래시점에서는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여유 생길 때마다 조금씩 한 주 씩 두 주씩이라도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 그렇게 테슬라를 한 둘 씩 모아보려고 한다. 점점 비싸져서 좀 많이 빠듯하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