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프로

벌써 핸드폰을 계약한지도 올 해로 2년째가 되어서 올 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맞아 핸드폰 교체를 할까 한다. 

때로는 이런 작은 기다림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해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을 준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은 이제 우리 삶에 깊게 자리 잡았다. 우리는 이제 메모를 수첩에 적기보다는 간단하게 폰카로 찍어서 기억을 저장하는데 더 친숙할 때가 많아졌고, 나 같이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아이들 순간순간의 사진촬영과 동영상촬영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 성능에 좀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현재 쓰고 있는 모델은 아이폰 XR.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지난 수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내가 내린 가장 행복한 결론은 매 2년마다 핸드폰을 교체하자는 것이고 그 마음은 아직 변함이 없다. 아니 깔끔하게 생각을 정리를 잘 한 것 같다.

왜냐하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따르면 되니까 맘도 편하고 좋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캐나다는 핸드폰을 약정으로 구매시 그 기간이 2년 (24개월 term) 이고, 핸드폰을 2년 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가성비측면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로 넘어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 년간 아이폰 구모델 하나로 쓰다보니 카메라 성능과 저정용량의 압박으로 해가 지날수록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고, 금전적으로도 결국은 결코 저렴한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Unlock 폰은 구매해서 사용하면 월 전화비용은 저렴해질 수 있지만, 초기비용이 커져서 결국은 한 모델을 오래 사용해야 가성비가 나오는 구조인데, 그 방법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었던 기억이 있어서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그리고 아이폰의 경우는 2년 정도의 텀이 기술적인 진보를 느낄 수 있는 합리적인 기다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지난 경험에 의하면 1년 정도로는 큰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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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생각을 거치면 내가 올 해 말에 구매할 리스트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이 되는데,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미니이다. 

워낙 많은 정보들이 나와 있으니 소개는 생략하고, 아이폰 12프로를 선택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도 

카.메.라 일 것이다.

아이폰 12프로 맥스를 생각하지 않는것은 폰의 사이즈가 그 정도까지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고, 아이폰12로 간다면 아마도 카메라 촬영시 줌 기능을 포기하고 가성비를 택하는 건데 사실 그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폰 12이나 아이폰12 프로 둘 중 뭘 선택해도 일장일단이 있어서 계약서 사인할 때쯤 되면 느낌대로 선택할 것 같다. ^^;; 

 

 

그런데 요 녀석은 어떨까, 아이폰12 미니.

아이폰 12미니로 간다면 아마도 작은 사이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일 것이다. 폰의 크기는 작지만 화면의 베젤을 줄여 액정의 사이즈는 결코 작지는 않은 매력이 충분히 넘치는 모델이다.

단점이라면 12프로와는 다르게 줌 기능, 배터리성능에서 좀 뒤쳐질테고. 이 부분들이 다른 12시리즈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아이폰12미니도 괜찮다.  

그 때 되면 애플매장에 가보거나 아님 핸드폼 대리점에 가서 한번씩 손에 쥐어 봐야 알 것 같다. 요즘 코로나 이후로 애플매장을 예전처럼 정상운영하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appointment 위주로 손님들을 입장시키는 것 같던데. 귀찮기도 하고 지금부터 구경하러 다니고 그러고 싶지는 않다.

아직 11월이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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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폰 12 시리즈들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 글을 추천한다. 사진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시리즈별로 비교 및 정리를 잘 해놓았다.

the-edit.co.kr/33987?ckattempt=1

왜 아이폰 12 mini냐고 물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