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난과 네거티브 공세가 난무하는 대선 국면을 볼 때마다, 이제는 서로를 헐뜯는 것이 당연한 풍경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민에게 정책으로 어필하기보다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림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모습은 정치가 본질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정말 이렇게밖에 호소할 수 없는 걸까? 라는 씁쓸한 질문이 자꾸 떠오른다.
나는 국외거주자로서 지난주 이미 재외국민 투표를 마쳤다.
해외에 살고 있기 때문에 후보자 간의 말싸움이나 감정적 충돌보다는 각자가 내세우는 정책과 비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사람이 살아온 태도와 말의 진정성을 통해 됨됨이를 볼 수 있었다. 세련된 언변이나 이미지보다는 투명하고 솔직하게 국민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더 중요한 대통령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결국 사람과 방향의 문제라고 본다.
어떤 사람이 어떤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 것인지, 그것이야말로 유권자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누가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지를 중심에 두고 선택해야 할 때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신 있는 투표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반응형
'부자가 되는 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츠를 산 친구와 대선을 바라보며 든 생각 (0) | 2025.05.28 |
---|---|
외로움은 반드시 찾아온다 (0) | 2025.05.26 |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토트넘처럼 손흥민처럼 (4) | 2025.05.25 |
후회없이 쏟아내고 쿨하게 떠나자 (0) | 2025.05.24 |
캐나다 코스트코 무인계산기를 보며 (2) | 2025.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