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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크게 달라지면서 하루하루가 버겁고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방송인 덱스의 이야기 이다.
그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나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과감히 떠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었기에 지금 이 일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말이 인상 깊었다. 그는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후회 없을 만큼 모든 걸 쏟아붓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는 자세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그랬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 역시 갈 곳을 정해두고, 그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 일했다.
그리고 정해둔 때가 되자, 미련 없이 떠났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마찬가지다.
이 일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담담하게, 그러나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다하고, 내가 생각해둔 시간이 오면 과감하게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하면 떠날 때 후회도, 미련도 남지 않을 거라 믿는다.
그런 마음가짐이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더 충실히 살아가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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