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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코스트코에 무인계산대가 생긴 지도 벌써 2~3년이 되었다.
처음 도입됐을 땐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줄도 없이 바로 계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무인계산기 앞에도 줄이 생긴다. 모두가 익숙해졌다는 뜻일까. 지금은 6대뿐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무인계산대가 생길 것이다.
현재 유인계산대에는 직원이 2명씩 배치되어 있다.
한 명은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다른 한 명은 그 물건을 다시 카트에 담는다. 계산대 5개만 줄여도 10명의 인건비가 절감된다. 자동화가 가져오는 변화다.
캐나다 코스트코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나 근무환경이 좋아서인지 오랫동안 일하시는 직원들도 자주 보인다. 그래서일까, 나는 코스트코 매대나 계산대의 변화를 유심히 보게 된다. 작은 변화 같지만, 그 안에는 큰 흐름이 담겨 있다.
자동화와 효율, 그리고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
코스트코 매대 숫자와 계산대 구성에도 세상의 흐름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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