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560에서 570선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전고점 약 900에서 꽤 많이 내려온 수치이다.
낮은 곳에서 사서 높은 곳에서 팔아라 라는 말이 있는데.. 말이 참 쉽다. 하하.
일단 지금 시점에서는 매도보다는 매수가 맞는 것 같다. 단, 테슬라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말이다.
요즘 일론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는 결제할 수 있었던 것을 취소한다고 발표했고, 도지코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등 나스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더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계기가 좀 있었다. 그리고 대형언론에서 테슬라의 현재와 미래를 디스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고 말이다. 그 비난의 가운데는 일론머스크가 자리하고 있는 요즘이다. 부인할 수 없는 팩트다.
몰론 미국 인플레이션 가능성 시사, 금리인상 조짐 등이 전반적인 나스닥 시장을 침울하게 만들었고 시장은 즉각 이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요즘 같은 경우는 우선 관망하면서 주가가 추가하락 있을 때까지 아니면 추가하락이 있을때마다 과감하게 추가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해서 조금 더 담았다. 과감하게 평단가 맞춘다고 전부 팔아서 저점이라고 생각할 때 재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주가가 갑자기 급상승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그냥 눈 감고 저점이다 싶을 때 조금 담았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수량을 늘리는게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묵묵히 그냥 담기로 했다. 사실 매수 타이밍을 잘 못 잡기도 하고, 과감하게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가 계좌가 녹아내리는 현상만큼은 피하고 싶으니까.
금융주를 구매하여 요즘 추세에 편승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금융주는 요즘 상승무드다. 성장주와는 다르게 말이다.
근데 나는 여기 저기 갈아타면서 이익을 늘리는 실력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다. 그저 그냥 묵묵하게 존버하면서 수량을 늘려가는 중이니 말이다. 이게 맞는 것이었는지는 나중에 알 수 있겠지.
테슬라가 고점대비 35프로 가량 하락했는데, 사실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 약간의 하락이 있을 뿐이지 누적판매수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계속 쭈욱 치고 올라갈 줄 알았는데. 오늘 테슬라 주가는 577.87로 마감했다. 많은 테슬라 주주님들이 요즘들어 많이들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다. 게다가 일론이 트위터할 때마다 암호화폐시장과 테슬라 주가가 출렁출렁하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비트코인하고 테슬라 주가는 요즘 사이좋게 같이 하락하고 있다.
내가 일론머스크면 나는 돈 때문에 돈 벌려고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일론은 이미 세계에서 5위안에 드는 부자 아닌가? 순위변동은 있지만 근래들어 5위 안에는 꾸준히 들고 있으니까. 그럼 뭐지? 세상에 짠 하고 혁신을 선보여 한 획을 굵게 그은 인물이 되고 싶은것 아닐까. 그게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통해서든지 아님 스페이스X를 통해서이든지 간에 말이다. AI라든지, 배터리, 우주산업 등이 아닌 암호화폐와 관련되어 이렇게 쭈욱 그냥 마지막 가장 밑바닥으로 쭈욱 마냥 내려갈 것 같지는 않다. 뭔가 지금 한 방을 준비하고 있는게 아닐까 나는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내가 일론 정도의 부자라면 내 부와 명성에 걸맞지 않는 행동과 성과를 보이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테슬라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 나는 아직까지 테슬라의 펀더멘탈이 훼손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자율주행에 대한 발전가능성에 대해서 논하기에도 너무 이르고, 아직까지는 꾹참고 지켜보는게 더 나아보인다. 테슬라는 작년을 제외하고는 사실 갖은 풍파를 여러번 겪으며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오랜 시간동안 정말 저 밑 저점에서부터 갖고 온 주주라서 이제 이익실현을 좀 해두는 것이면 모를까 나의 경우는 아직 매도시점이라고 하기에는 이른것 같다. 조만간 FSD v9 버전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좀 풀리려나 모르겠다. 지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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