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은 BC 데이(공휴일)이라 친구들과 스티브스톤을 다녀왔다
리치몬드에 있는 수산시장이라고 해야할까. 이 곳 광역벤쿠버 사람들에게 친숙한 곳이다. 다운타운에서 차로 30-40분 거리에 있다. 새우, 연어, 크랩, 문어 등 싱싱한 제철 현지 해산물을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항구같은 곳이라 보면 된다. 친구들하고 주문진항 온 것 같다고 농담농담. 샌프란시스코 같다고, 휴양지 온 것 같다고도 하고 다들 행복해했다. 코로나 전을 그리워하며 잠시 과거 즐거웠던 때가 머릿속을 스쳐간다.
롱위크앤드라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점심먹고 느지막히 출발했다. 어렵게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한 후 개리포인트공원으로 향했다.
하루의 시작은 역시 커피와 함께라면서..... ㅋㅋㅋ
- 스티브스톤 평소에도 항상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주차하기가 (특히 무료주차) 매번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역시나였고. 다운타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는 방법도 있으니 (시간은 좀 오래 걸린다) 편한 방법으로 택하면 되겠다. 피자가게, 기념품 가게, 커피숍, 스시집, 피쉬앤칩스 등등 많진 않지만 소소하게 볼것들도 많아 당일치기 여행으로 괜찮다. 다른 곳들이야 뭐 그냥저냥인데 피자가게는 한번쯤은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많이 있는 편이다), 토핑이 어마어마하다.
랍스터, 크랩, 연어 같은 토핑을 통크게 올려준다는 점에서 일반 피자집과는 다르다.
피자가게 정보는 아래와 같다.
Steveston Pizza Company
3400 Moncton St #100, Richmond, BC V7E 3A2
(604) 204-0777
Steveston Pizza Company
★★★★★ · 피자 전문점 · 3400 Moncton St #100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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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안내로 알게된 개리포인트 공원.
피쉬앤 칩스 가게도 하나 있고.... 바베큐 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차장도 넓고. 내 스타일 ㅎㅎㅎ
스티브스톤 항구에서 gulf of georgia cannery(통조림공장 박물관) 쪽으로 쭈욱 걸어들어가면 나온다. 스티븐스톤 다음에 또 오게되면 이 곳을 제대로 한번 구경하리라 생각했다. 아기가 있어서 모유수유도 해야하고 땡볕에 다들 좀 지친지라, 커피 한 잔 더 하고 수다타임 갖고 잠시 머물다가 왔다. 그래도 그 기분이 적당해서 충분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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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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