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40살이 넘으니 후회되는 것 (feat. 주피디 주언규)

by 캐나다 여행자 2023. 2. 16.

신사임당, 이제는 주피디라고 불리우는 그 분, 주언규님 아시나요?

제가 링크하나 걸을게요. 시간되시면 한번 보셔도 괜찮을 영상이에요.

https://youtu.be/DWIEEQl2pow

이 영상을 보니 어찌나 공감이 가는게 많던지... 

저도 자연스레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느낌대로 편하게 적어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내가 생각하는 후회되는 것들, 그리고 그 이유. 

1. 남이 정해준 기준에 나를 맞췄다

대학만 나오면 대충 뭐 은행이나 보험회사에 취업될 줄 알았고, 취업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돌아보면, 진심으로 세운 목표도 없이 보기좋은 그럴듯한 목표를 만들어 놓고 언젠가는 취업되겠지 하며 세월아 네월아 살았던게 내 20대였다. 

시대에 흐름상 올바른 대학생활(스펙쌓기 위주)을 하려면 좋은 대학에 나와야 했고 -> 못 나왔고,

힙해보이고 좀 잘 사는 애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그럴 수 없었고, 

어학연수도 가고 싶고 배낭여행도 좀 다녀와야 이력서 쓸 때 경험을 녹아내려서 술술 쓸 수 있고, 인터뷰도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로 좀 쿨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을 꾸었고, 

누구 주변에 엄마 아빠 친구가 뺵으로 취업 좀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 엄마 아빠는 이미 이빨 빠진 호랑이신지 오래고.... 

위의 것들이 시간이 가도 계속 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게 되어, 피해의식하고 자격지심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득해만 갔다. 

2. 쓸데없이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썼었다

지금은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 않는 잠시 스쳐가는 가벼운 인연들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 위의 영상의 주피디님 말씀처럼 언젠가는 필요하겠지하며 조금이라도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에게 나 혼자서 기대하고 있었던 (도움이 필요할 때 받을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고 살았고, 그렇게 하는게 인간관계 넓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담담하게 써 본, 지난 날의 후회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정말 후회한다. 

타이슨 형님의  말처럼,

그럴듯한 꿈을 꾸었었다. X맞기 전까지는

그렇게 그럴듯한 꿈을 꾸고 30대 즈음 한국을 떠나 이 곳에 오게 되면서, 운 좋게도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위의 것들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었다. 

그 이유는 여기서는 남이 정해준 기준이 우선 없었고 -> 한국에서 배운 성공공식(대학졸업과 취업)을 한국에서처럼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리고 어느 대학에서 무엇을 해야 취업을 잘 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전혀 없었기에 가능

그리고, 여기서는 쓸데없이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않았게 되었다 -> 그럴 시간도 없고(돈 버느랴), 그리고 그렇게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도 없었다. (성격, 영어회화능력 한계)

위 두가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곳에서 살아가면서 치료되는데 대충 10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동안. (나름 자연치료 요법이네) 


40이 넘으니 비로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이다.

생각보다 인생이 정말 짧다 

나는 내가 진실로 세운 꿈에 대한 목표를 이룬 경험과 과거 데이터가 많지 않다.

그래서 다른 성공한 사람들에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복기하면서 현실적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들의 성공공식을 가져와 내 인생이 그려진 공책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남은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남은 40+ 인생을 살기로 했다. 비록 목표에 다다르지 못하더라도, 지금처럼 지난 날은 허무하게 보내버리는 건 아닐것이기 때문에. 

남의 인생을 통해 배우지만, 이것은 모두 내 남은 인생을 위한 것이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