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혈액검사를 했다
나이도 이제 적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였다.
많이 귀찮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꾹참고 혈액검사를 예약하고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무슨 일 있으면 패밀리 닥터가 연락을 줄거라는 말을 했는데 연락이 온 거보니 무슨 일이 있구나 싶어서 의사와 상담을 기다리는 몇 일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패밀리닥터 : 콜레스트롤이 높으시네요. 혈당도 좀 있으시고. 주 150시간 이상 운동하세요. 그 외에는 괜찮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휴..
3년 넘게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식습관도 운동하는 시간도 모두 엉망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조금씩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그 시간동안 굳은 날씨를 제외하고 늘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었다는 것. 그래도 그 작은 습관 덕분에 최악의 혈액검사 결과는 면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혈액검사 이후로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고 있고,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있다.
자전거로 3년 넘게 출근길을 달리면서 달라진 점
결론부터 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위에 언급한대로 콜레스트롤 수치도 높게 나왔고.. 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렇지만 작은 변화 및 성과를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그 동안의 출퇴근 대중교통비를 대충 잡아보아도 내가 지출했던 보롬톤 자전거 구매비용을 이미 충분히 넘어섰다.
- 출퇴근 시간을 확실히 아낄 수 있었다. (편도 20분)
- 나의 특별할 것 없는 꾸준한 습관이 내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주었다.
한 동안 쓰지 않았던 티스로리를 다시 써본다
티스토리 계정 정지가 몇 번 있었던 이후로 티스토리를 한 동안 소흘히 했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다음과 같다.
예전에 써둔 글에 댓글이 달리면서 본의아니게 도움을 드리게 되었다.
내 작은 습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구나...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마음 속에 큰 울림이 있었다.
댓글 하나 정도 가지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자꾸 미뤄왔던 티스토리 쓰기를 다시 시작한다.
파워블로거 안 되도 좋으니까 포기만 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꾸준한 노력이 주는 힘을 믿기로 했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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