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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캐나다 벤쿠버에서 난리난 양념치킨 한 마리 가격 (우버이츠로 배달 할인코드 적용)

by 캐나다 여행자 2020. 11. 13.

같이 일하던 동료 중 한 분기 퇴사하기 전 날이라
나의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내일 점심 때 잠깐 일터에 나가서
부서 직원들 다같이 Potluck하기로 했다
(다들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같이 나눠 먹는 것)

휴일날이니까 따로 작게 선물하려 했으나
꼰대 직원의 회유로
퇴사하는 사람 불편할까봐 꾹 참고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고서는
한국 양념치킨이 먹고 싶단다
돈 주고 사드시면 될 것을...

사실 내가 사는 벤쿠버에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주부터 2주간 실내파티금지인데 참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매니저가 식사 후 마스크쓰면 괜찮다고
위에서 확인 받았다고
Potluck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기적의 논리인지 아직도 이해 안간다
아무튼 우리는 위에 보고를 했으니 이제 뭔 일 일어나도 책임은 윗선에서 지면 된다

관두는 직원한테
뭐 그 동안 정든것고 있고
여러모로 도움 받은것도 많아서
한국 양념치킨을 하나 주문해놓고 받아놓은 뒤
내일 가져가려 양념치킨을 주문했다
벤쿠버에는 점심때도 치킨을 배달해주는 곳이 잘 없고 대부분 오후 늦게 영업한다
한국 양념치킨(sweet and spicy deep-fried chicken)은 요즘 여기서 아주 난리다
양념치킨 가격은 한 마리에 대강 25-26불 정도다
대충 2만원 조금 넘는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우버이츠를 통해
배달비 무료쿠폰
30프로 쿠폰 할인을 먹여 계산해보니
있는 쿠폰 없는 쿠폰 영혼까지 탈탈탈
대략 29불 정도 나왔다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서 주문했다)
배달의 경우 팁은 꼭 주지 않아도 되기에 패스해따 ^^;;;

우버이츠는 한글지원도 가능하다
현지 한국치킨 맛은 대부분 한국에서 먹는 진짜 한국치킨 맛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 기분탓이겠지
치킨무만 봐도 그 집 사업마인드를 알 수 있다 치킨 무 크기 실화에요


사이즈 대비 가격은 현지 평균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지만
배달까지의 시간은 대강 45분 정도 걸렸고
배달거리가 멀긴 했다 땅덩이가 큰 나라라 ㅎ
쿠폰을 먹였어도 여전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여전히 좀 부담스럽다

쿠폰 안 먹였으면 약40불 정도 나왔을거다
거기다가 팁까지 추가하면 ㅎㅎㅎ
팁은 대부분 원래 결제 가격에서 10-15% 또는 그 이상도 준다
여기 양념치킨은 순살치킨 옵션이 꼭 있는데 현지인들 입맛을 고려해서가 아닐까한다 여기 사람들은(특히 서양애들) 양념순살치킨에다가 빵을 같이 곁들여 샌드위치 같이 만들어먹는걸 의외로 많이 좋아한다
튼튼엄마와 나는 치킨은 뼈가 있어야 제 맛 그리고 치킨무 적으면 아주 서운하다

아무쪼록 캐나다 벤쿠버에 나오셔서
치킨드실 일 있을때
혹시 도움이 되실까
현지 느낌 가득 담아(?) 공유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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