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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엔 다 때가 있다


그렇지만 살다 보면 그 ‘때’를 놓쳤다는 걸 나중에서야 깨달을 때가 있어요.

캐나다에 와서 살아가는 건 제게 생존이 걸린 일생일대의 도전이었습니다.
저를 도울 사람도, 돌봐줄 사람도 없었기에, 결국 저 자신을 제가 지켜야 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게 바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었구나 싶어요.
누구나 같은 명제 아래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혼자 왔고, 결국 혼자 떠나는 존재니까요.

먹고 사느라 미뤄두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한 지도 꽤 됐습니다.
어제는 그 공부가 절반쯤 끝났다는 걸 실감한 날이었어요. 시험 성적이 나왔거든요.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보던 것들 정리하고, 새로운 책을 펼쳐들어야지요.

합격의 기쁨보다는,
그동안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머리로 안되면 엉덩이로.
역시 공부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반 이상이네요.

어우 보기만해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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