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월드컵으로, 총 48개 나라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축제가 될 예정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와 토론토 두 도시가 개최지로 선정되었고, 밴쿠버 BC 플레이스 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포함된 총 7경기가 열릴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밴쿠버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팬 페스티벌, 문화행사, 관광객 증가 등 여러 활기찬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단 7경기만 치러지는 데도 불구하고, 경기장 시설 보수, 보안 강화, 교통 인프라 정비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고스란히 시민 세금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밴쿠버 시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수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지방정부 예산과 지역 주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무역 갈등, 전쟁, 경제 불안정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년이라는 시간 안에 국제 정세가 안정될 수 있을지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은 항상 국경과 갈등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가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밴쿠버 시민들에게 부담보다는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는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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