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쪽이 부어 오르거나 뻣뻣해진 느낌이 있거나,
무릎 뒤쪽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며 뭔가 꽉 들어 차 있는 듯한 느낌이거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폈을 때 무릎 뒤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만져보니 불록한 계란모양 같은 것이 있다면?
베이커씨 낭종 증상일 수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이커씨 낭종을 소개할게요.
베이커낭종이란,
중·장년층에서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되지만 젊은 층에서는 외상으로 연골판이나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도 유발됩니다. 외상이나 관절염 증상 없이 무릎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관절액이 관절외막을 뚫고 나오면서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베이커낭종의 낭종은 물혹이며, 내부에 맑고 끈적한 액체가 채워져 있는 양성종양입니다.
매년 15,000명 이상이 앓는 베이커낭종은 40대 이하는 남성에서 50대 이상은 여성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해요. 40대 이하 남성은 외상에 의한 손상, 50대 이상 여성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커낭종은 무릎 뒤쪽 통증을 유발하는 물혹으로 인해 근육, 힘줄, 신경, 혈관들에 압박이 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베이커낭종의 증상으로는 무릎 뒤쪽의 통증, 붓기, 혹과 무릎을 구부리고 필 때의 통증 등이 있다. 낭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무릎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해요.
낭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할 수 있는데, 비수술 치료법과 수술치료법이 있어요.
1. 비수술 치료법 -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낭종을 없애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낭종의 크기가 크고 무릎 근처의 혈관과 신경이 눌리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기를 이용해 낭종에 고여 있는 관절액을 빼고 염증을 없애주는 주사제를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해요. 하지만 베이커낭종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사치료로는 일시적인 치료법일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2. 수술치료법
크기가 커져서 움직임이 어렵고 파열된 경우 또는 낭종의 근복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크기, 위치, 상태를 종합해서 진행하는 선별적 내시경 제거술로 치료가 가능해요. 기존의 개방형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한 수술이라 수술로 인한 부담이 타 수술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글을 마치며
베이커낭종은 무릎을 구부리거나, 만지다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터진 물혹의 염증에 따른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베이커낭종은 결절종, 지방종, 피지낭종처럼 우리 몸에 흔히 생기는 양성 종양 중 하나이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의료전문가와 상담 뒤 빠른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해요.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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