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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by 캐나다 여행자 2024. 1. 24.

나 그 동안 뭐했지?

열심히 살다보면
가끔은 생각하게 된다.

아니, 
후회가 더 많이 든다. 

그 동안 해놓은게 뭐있지?
얼마 모았지? 
이거 밖에 안 되나. 

나 이거 하려고 여기까지 왔나. 

부끄럽다. 

인생을 대충대충 살아온 것만 같아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고민없이 그냥 

살아만 온 것 같아서
괜시리 답답해질 때가 있다. 

한 때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었다. 

다 접고 그냥 가고 싶다.

한국으로 돌아가도 나를 받아줄 곳이 없는데도 

한국은 왠지 나를 받아줄 것만 같았다. 

보름 정도 휴가를 신청하고 
도서관에 다니고 있는 요즘

휴가 신청하고
공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거듭 든다. 

나를 위해서 내가 주는 나의 자유시간. 

내가 만든 이 소중한 시간에 

스스로 책을 들고 찾아와
나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뿌듯하다. 

진작 해뒀을 걸.. 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 
 
아내에게 잘 하고,
아이에게 잘 하려고 노력하면 
행복한 것인 줄 알았다. 

나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면 
행복한 것인 줄 알았다. 

당연히 해야할 일은 
나를 위해서 해도 되는 것이다. 
아니,
나를 위해서 내가 나를 도와야 한다.

그것을 이제 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괜찮은지,
나는 지금 어떤지를
아껴주고 보다듬어 주어야 한다.

나는 괜찮다고
늘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연한 행복은 없다. 

 
당연함의 틀에 갖히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밴쿠버브롬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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