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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티스토리 글 조회수 10만 경험, 그 후

by 밴쿠버브롬톤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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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라는 말도 어색한 초보 블로거인
아니 그냥 튼튼이아빠인 나에게
정말이지 1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 일이 요 몇 일 있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래
전무후무
글 하나로 10만이라는 조회수를 달성할 줄은
정말이지 생각하지 못했다
관련글: 장모님의 카톡
관련글: 다음 홈&쿠킹에 제 글이 소개되었네요

돌아보면 우리 부부는
블로그로 수익을 조금씩 올려 커피도 사먹고 더 나아가서는 튼튼이 유모차도 바꿔주는 깜찍한 꿈을 꾸었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구글애드센스도 힘들게 등록해놓고서는
나름대로 써보겠다고 글을 열심히 쓰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티스토리 관리(html 편집같은)도 어렵고
조회수도 그냥저냥에
점점 흥미도 잃어가고
동기부여도 잃어가고 있다가
그냥 그렇게 온거다
정말 아무 예고도 없이 훅


내 글이 다음 홈&쿠킹에 올라가 있는동안
현실같지 않은 현실이 펼쳐진 덕에 나는
이럴 줄 알았으면
블로그를 좀 보기좋게 정리해두고 그랬을걸 하면서
기분은 좋긴한데 참 붕 뜨고 묘하고 그랬다
- 찾아와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했다

튼튼이가 태어나고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다음에서 이제 내 글도 내렸고
그렇게 내 티스토리도 다시 정상화(?)된 오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출근도 하고
퇴근 후에 튼튼이랑 놀아주고
장도 보고 쓰레기도 버리고
그렇게 하던대로 평범하게 보냈다
- 티스토리는 인터넷으로 웹상에서 하는거니까 원래 현실에서는 아무일도 안 일어나긴 한다

와이프 말로는
장모님께서 주말동안 시골 내려가셔서
튼튼이 얘기(자랑)를 장모님 동생 식구분들께 하셨다더라
튼튼이랑 영상통화하면서 튼튼이도 보여주고(자랑) 인사도 시키고 그러려고 하셨는데 통신사정이 안 좋아 전화를 못해서 조금 섭섭하셨었단다

그리고 장모님께 튼튼엄마가
O서방이(튼튼아빠) 블로그에 글을 써서 이번에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고(자랑) 말씀 드렸더니,

장모님: O서방이 글을 쓴다고?
튼튼엄마: 아니 블로그에 글 썼다고
장모님: 블로그가 뭔데?
튼튼엄마: 아니(설명 복잡하니 패스) 글을 썼다고
장모님: O서방이 글을 쓴다고?

이렇게 무한루프를 돌았단다

지쳤었던 튼튼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우리 둘은 꺄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던간에 O서방(튼튼아빠)이 글을 써서 잘 되었다고(?)하니 장모님께서는 그게 그냥 기분이 좋시고
그걸로 됐단다

유튜브의 박막례할머니가 계시다면
티스토리엔 세상 순수하신 우리 장모님이 계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내어 연락 한번 꼭 드리련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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