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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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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로봇 바리스타 1불 커피 프로모션 후기, Artly Coffee at Muji 위잉, 위잉 로봇 팔이 바쁘게 움직인다 영화에서처럼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소리는 나지 않았다) 와 저거 어떻게 만들었지? 이 로봇 얼마일까? 사람들이 웅성인다 알고 보니 매장 안에 커피 판매점이 있었는데 바리스타가 로봇(팔)이었다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로봇 앱으로 커피를 주문을 하고 결제하면 로봇이 만들어 주고 사람은 픽업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었다 커피 한 잔 만드는데 대강 5-6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몰리고 사진찍고 동영상 찍어 SNS에 공유하기 바빠 보인다 다들 즐거워 보여서 좋았다 커피에 진심인 와이프도 신기한지 주문을 직접해보고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한다 아직 어린 우리 집 꼬마는 기다리는 동안 보여 준 유튜브가 더 재미있는지 별 관심이 없다 요약 장소 : 랍슨 스트리.. 2024. 1. 28.
10년차 전직 호텔리어가 들려주는 캐나다 호텔 이야기 1편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캐나다 호텔 4성급 호텔들, 경력 5년 (동부, 중부, 서부 포함) 5성급 호텔들 (서부), 경력 5년 캐나다 호텔들에서 총 10년 정도를 일했고 몇 년 전에 다른 계열 회사로 옮겼습니다. 직함은 일반직 (직원) 이었어요. 매니지먼트 (관리직) 으로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할게요. 일반직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캐나다 호텔 조직에 대한 개념을 잡고 현장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부족하지만 공유해보려 해요. 아무래도 제 경험이 일반직 커리어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관리직은 취업 요령이 일반직하고 조금 다르기도 하고요. 알고 있는 선에서 작성한다는 점 이해해주시고요. 예를 들면, 일반직과 관리직은 페이체계도 다른데요. .. 2024. 1. 27.
결국 꾸준함이 인생을 바꾼다 맥도날드 간판이 보인다 2주째 도서관을 출근하고 있는 요즘 근처에 맥도날드를 잠깐 들린다 도서관 문 열기 전까지 잠깐 앉아서 아침도 먹을겸 들어간다. 무언인가를 꾸준히 2주 동안 해보니 어느새 새 라이프스타일도 바뀐다 이 시간이면 맛도 모르고 각성제처럼 마셨던 커피 도서관에 다니는 동안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았었다 일을 안하니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었던 욕구도 사라지고 커피 마시고 깊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신기하다 이 시간에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니 보통의 경우 여유 시간도 별로 없고 후루룩 마실 수가 없어서 아이스를 주문하는데 오늘은 날도 좀 차갑고 하니 따듯한 커피로 주문을 한다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마시다가 남은 커피는 도서관 안으로 들고 들어온다 습관이란게 이렇게 무섭구나 작년부터 와이프는 새.. 2024. 1. 27.
아마존 후기 작성 요령 몇 일 전,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동영상 후기를 남겼는데 아마존에서 적합여부를 검토 후 (일주일 정도) 이메일을 주겠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그러려니 되겠지 하고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오늘 아마존으로부터 후기를 다시 작성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스팸 •프로모션 •현금이나 할인을 받기 위한 리뷰 •다른 사이트로의 링크 •도움이 되는 투표를 조작하려는 시도 •표절 •침해 •사칭 이라고 의심되는 경우 아마존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왜일까 생각을 해보니 너무 칭찬만 한게 아닌가 싶었다. 별점도 오점 만점을 줬고 비디오 길이도 4분 정도로 너무 길었었다. 아마존은 내 리뷰를 현금이나 할인을 받기 위한 리뷰라고 봤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2024. 1. 26.
호텔 방청소를 5년하고 비로소 깨달은 것 오늘 도서관에 나오기 위해 전 날 밤부터 머릿속에서 조금씩 시뮬레이션을 해봅니다. 나에게 말을 겁니다. 도서관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거야. 집에서 몇 시 꼭 나가자. 내일을 무슨 공부를 할테다. 나는 지금까지 몇 퍼센트 정도의 공부량을 끝내 놓았지? 앞으로 남은 휴가 기간동안 남아 있는 공부량은 다 마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휴가 후 복직한 다음에 틈틈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놔야 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놓고, 잠이 듭니다. 내일 공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 전 날 마음 속으로도 공부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꼭 목표한대로 해내고 집으로 돌아오리라 다짐합니다. 준비하는 시험에 합격하여 반드시 내 스스로를 감동시키리라 다짐합니다. 기뻐하는 아내와 아이의 얼굴을 상상합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또 되돌려 예전의 내 .. 2024. 1. 25.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 그 동안 뭐했지? 열심히 살다보면 가끔은 생각하게 된다. 아니, 후회가 더 많이 든다. 그 동안 해놓은게 뭐있지? 얼마 모았지? 이거 밖에 안 되나. 나 이거 하려고 여기까지 왔나. 부끄럽다. 인생을 대충대충 살아온 것만 같아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고민없이 그냥 살아만 온 것 같아서 괜시리 답답해질 때가 있다. 한 때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었다. 다 접고 그냥 가고 싶다. 한국으로 돌아가도 나를 받아줄 곳이 없는데도 한국은 왠지 나를 받아줄 것만 같았다. 보름 정도 휴가를 신청하고 도서관에 다니고 있는 요즘 휴가 신청하고 공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거듭 든다. 나를 위해서 내가 주는 나의 자유시간. 내가 만든 이 소중한 시간에 스스로 책을 들고 찾아와 나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뿌.. 2024. 1. 24.
맥북 프로 충전기가 고장 났다면? 여기서 구입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구매후기 입니다. 맥북 충전기 비싸죠. 정가가 10만원 가까이 되네요. 저는 아마존(캐나다)에서 2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링크는 여기로 https://www.amazon.ca/dp/B0CQQ9T6RG?psc=1&ref=ppx_yo2ov_dt_b_product_details 정품은 아니지만 대체품으로서 성능을 충분히 하네요. 추천 이유 1. 발열걱정 크게 없었다. 2. 정품하고 퀄리티 차이는 있지만, 똑같이 생겼다. 3. 만져보면 저렴함이 느껴지기는 한다. 4. 사용에는 전혀 문제없다. 총평, 충전 잘 되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 꿀팁, 이 판매자는 구매 후 후기를 쓰면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준다. 사진 포함 후기 - 10불 아마존 기프트 카드 동영상 포함 후기 - 20불 아마존 기프트.. 2024. 1. 23.
우리에게는 성공 DNA가 있어 라고 쓰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한국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읽어보련다. 일본어로 니게티레타 코오레에샤, 치고빠지는데 성공한 고령층이란 말이란다. 좋은 시절 다보내고, 고도성장기에 풍부히 쓰고 번 뒤, 현금성 금융자산이 풍부하게 된 일본의 고령층. 현재의 일본 젊은이들은 활력을 잃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다. 공부를 해야지. 영어를 배워야지. 해외로 나가야지라는 의욕이 없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65세까지 회사에서 월급 받고 사는게 보통사람들의 경제패턴이라고 볼 수 있다. 젊은이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멘텀이 부족하다. 이미 일본의 부는 노령층이 대부분 갖고 있다고 한다. 과거 일본의 연구력은 대단했고 노벨상도 많이 받았지만, 세계 유수논문의 퀄리티.. 2024. 1. 23.
밴쿠버, 로봇이 만들어 준 라떼 한 잔 사람들이 모여있다. 폰으로 동영상도 찍고 서로 즐거워하며 한 동안 신기하게 보고 있다. 커피를 오더받고 만들고 파는 로봇 아, 친구가 말한게 이거구나. 빠르진 않지만, 정확하게 라떼아트를 만들어 내고는 이 녀석이 말한다. OOO님, 주문하신 라떼 나왔습니다. 우와... 정교함도 정교함이지만 더욱 놀라웠던건 이후 이 녀석이 다음 주문을 위해 사용했던 컵을 물로 씻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로봇은 이렇게 말했다. 우유가 떨어져 가니, 해당직원은 확인부탁합니다. 프로그램화 되었겠지만, 스피커를 통해 이 녀석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세상 좋아졌네, 라고 웃으며 말할 수도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했다. 오늘 나는 미래를 보았고, 미래가 정말 가까이 와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밴쿠버브롬톤 2024. 1. 22.
40살 전에 알았더라면 (김미경 TV) 나는 자기개발이라는것이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에 그만해도 좋은 것인 줄 알았다. 캐나다 와서, 작은 집도 샀고. 나이도 이제 40이 넘었고. 아이도 있고. 아이 키우느랴 바쁘고,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동안 내 시선을 3초 이상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게는 3년 넘게 걸렸다.) 지금 하는 일 유지하기도 바빴다. (출퇴근 후 집에 와서 식사준비, 설겆이, 아이 씻기기, 책 읽어주기, 재우기 무한반복) 이 정도면 됐어. 먹고 살만 하잖아. 그런데 왠지 모르게 계속 마음 속이 허했다. 나는 지금 만족하지 못하겠는데. (나 캐나다 이거 하러 왔니?) 나는 이 정도로 내 인생을 멈추고 싶지 않은데. 나는 더 잘 되야 맞는 것 같은데. 내 그릇이 이 정도라고? 스스로 되묻곤 했다. 그렇다고, 지금 하던 일을 그만 .. 2024. 1. 21.
살고 있는 장소를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대학을 나온 뒤 취업준비를 했는데 스펙도 없고 그 시절 중료했던 인맥도 없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을때 나의 손을 잡아 준 아내와 그녀가 선택한 곳 그리고 내가 선택한 장소 캐나다 한국 회사들은 나를 받아주지 않는구나 나는 그 동안 잘못된 삶을 산 것인가 그러면 다른 나라에 가면 나는 기회가 있을까?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었다. 처음 온 사람들도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는 사회 살다보니 이 곳 캐나다도 그런 아름다운 낙원은 아니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돈, 인맥, 학력, 배경, 출신 등등 보이면서 보이지 않는 투명끈과 투명손들이 존재한다. 어느덧 이 곳에서 인생의 1/3을 살게 되었다. 날씨도 더 따듯하고 복지도 더욱 훌륭하고 이민자들에게 더 더욱 기회를 많이 주는 나.. 2024. 1. 20.
JYP의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를 읽고 설마했다. 내가 알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딴따라 박진영이 쓴 책이 있을까? 있었다. ㅋㅋㅋㅋㅋ 작사, 작곡, 뮤직 비즈니스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언제 책까지 내셨지 싶었다. 요즘 사람들에게 박진영은 엔터테이너, 아이돌 프로듀서, 유명한 연예 계획사 대표 정도로 알려져 있을 수도 있는데 나에게 JYP는 내 10대 20대 30대를 관통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고,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내가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이 사람이 정말 진짜구나, 찐이구나 라고 늘 감탄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클럽에 빠져있던 고교생활을 거쳐 연세대 입학 그리고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늘 탑을 달려온 사람 자기 비즈니스를 열고 후배들을 키우고 (지오디, 비, 원더걸스부터 트와이스 이후까지) 미국..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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