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나다 이민 10년차1 10년전 한국을 떠난 이유 일요일인 오늘, 오전 시프트로 출근한 나는 혼자 일하는 관계로 사무실에서 맘 편히 김치를 싸온 반찬 뚜껑을 열어 놓고 주변 눈치없이 김치도 먹고 환기도 시키고 최대한 편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차피 같은 부서 오후 시프트 아저씨들은 오후에 나오니까 정말 맘 놓고 김치냄새를 즐기며 점심을 먹었다. 오후 조 출근하시는 분들 오시기전에 냄새는 다 빼놔야하지만 그 쯤 노력이야 뭐 기꺼이 할 수 있었다. 직원용 휴게실이 있긴한데 코로나 이후 여러가지로 불편해져서 혼자 조용한 공간에서 식사하기를 선호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내게 준 작은 이득이랄까. 평소에는 말 많은 타부서 사람들, 매니저들의 대화 속에서 관심도 없는 얘기 들으며, 리액션하며 (나는 주로 듣는 편이다. 그게 말 하는 것 보다 편해서) 식사을 했고.. 2020. 8.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