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나다일상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지 버텨야지 월요일 아침.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서둘러 일어난다. 주말이면 새벽같이 눈을 뜨던 우리 집 꼬마는 유치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집을 부리거나 떼쓰는 일 없이, 마치 체념한 듯 하나하나 할 일을 받아들이며 준비를 시작한다. 그 모습에 왠지 모를 짠함이 밀려온다. 부지런한 아내는 이미 먼저 일어나 하루를 열었고, 나는 늘 그렇듯 멍한 얼굴로 따라 하루에 올라탄다.누구나 가야 할 곳이 있고,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시간에, 각자의 이유로 흩어졌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며 어느새 감사함과 함께 묘한 허무함이 스며든다. 사소한 일에도 의미를 찾으려 애쓰고,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무언가 붙잡을 것을 찾.. 2025. 6. 4. 2025년 5월 근황 부자가 되는 것도 좋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건강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며칠 동안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한 군데 회복하면 또 다른 곳이 아프고를 반복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요즘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그 어떤 것도 의미 없다는 것.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그 사이에 구독자가 139명으로 늘어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컨디션 회복되는 대로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2025. 5.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