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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육아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그리고 K-드라마의 세계화

by 령맨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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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라고 요즘 많이 들어보셨을거다. 

내가 사는 곳 여기 벤쿠버(캐나다)에서도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자주 시청하는 주변 다인종 친구들에게서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나는 오징어 게임이 사실 처음에 뭔지 몰랐다. 설마 내가 어렸을 때 했던 그 게임 얘기하는건가... 했다. (심지어 한국 태생의 한국인인 나보다 오징어 게임에 대해 더 잘 아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 

궁금해서 넷플릭스에 로그인하여 살펴보니 캐나다 1위란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북미에서 그것도 한국 드라마나 영화류가 한 플램폼에서 1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컨텐츠의 퀄리티 없이는 기록하기 힘든 수치이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1/09/27/RP6KY4MDTRDOTDULHKKBHKGEE4/

 

넷플릭스 창업자도 ‘초록 운동복’ 입었다… 오징어게임 신드롬

넷플릭스 창업자도 초록 운동복 입었다 오징어게임 신드롬 美·獨 등 66국 1위 오징어 게임 인기 힘입어 굿즈까지 속속 등장

www.chosun.com

외국에서 비영어권국가인 한국과 한국인들, 한국 문화가 minority인데, 한국어로 방영되는 방송물이 여기 다민족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물론 넷플릭스를 모든 사람이 구독하고 시청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기는 하다.) 공감을 얻고 작품성을 인정받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초록색 운동복, 극중에서 등장인물들이 입는 옷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 넷플릭스 창업자의 모습이 실린 위의 링크된 글을 보면서 k-드라마의 퀄리티와 넷플릭스라는 배급력에 힘을 보탠 이 현상이 국뽕에 자주 취하는 나에게 숨겨왔던 내 안의 자부심을 단단하게 다져보게 하는 힘을 준다. 비영어권 국가이지만 한국의 노래, 영화와 드라마가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는게 눈에 보인다. 실력이 없었다면 k문화가 이렇게 인기를 얻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오징어게임 관련된 기사들을 읽어보니, 극 중에 나오는 달고나라던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던지 한국 고전 게임문화(?)를 사람들이 따라해보고 그걸 또 인스타그램 같은 SNS(소셜미디어)에 올려 공유를 한다던지 계속해서 컨텐츠가 확대 재생산 되는 걸로 봐서는 올 해 할로윈때 (10월 말) 오징어게임 복장이 할로윈코스튬에 한 켠을 차지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 

극의 전개나 스토리 등은 직접 시청해보고 평가해보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와이프 말로는 잘 만들었다고 하니 (벌써 마지막 회까지 다 봄) 흥행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한국 배우들 그리고 k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제작진들, 회사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데 참 자랑스럽고 (문화강국의 면모랄까), 앞으로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하고 수준이 높은 한국의 인재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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