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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인생 첫 NBA 직관

by 캐나다 여행자 2020. 10. 6.

2020 NBA Finals 경기가 한참인 요즘
문득 작년 이 맘 때 생각이 났다

내가 조던세대이기도 해서도 그렇고
NBA Finals가 가을에 열리는것도 어색하고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요즘 결승전 하는 줄도 몰랐다
아마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 경기에도 지장을 줘서 파이널 일정도 변경되었으리라 짐작해본다

아주 오래전 내게
한 때는 농구가 전부였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별 관심도 없어졌고 선수들도 슈퍼스타급 제외하고는 하나도 모르겠고 ㅋㅋ

작년에 우연한 계기로 정말 운 좋게 NBA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것도 미국이 아닌 캐나다, 심지어 농구 불모지 벤쿠버에서.....인생 첫 NBA 직관이었다

- 벤쿠버에는 벤쿠버 그리즐리스라는 NBA 서부 소속 팀이 있었는데 2001년에 해체되어 지금은 멤피스 그리즐리스라는 미국 서부소속 팀이 되었고 캐나다 벤쿠버에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로 연고지를 이전하였다

2019 캐나다 시리즈라고 불렸던 (NBA 사무국의 캐나다 마케팅의 일환이었을거다)
LA클리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시범경기였던 그 날의 사진을 공유해본다

정말 운 좋게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두 장을 얻어 와이프와 같이 직관했다
티비에서만 보던 경기 시작전 미국 애국가 제창 ㄷ ㄷ
클리퍼스와 매버릭스의 경기였다
경기 시작전 양 팀선수들의 몸풀기. 그리고 중간중간 경기의 흥을 돋구는 DJ형님이 기억난다. NBA경기가 농구경기이기도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임을 실감했다
카와이 래너드. 이 경기가 있던 한 해 전 시즌까지만 해도 캐나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활약하여 팀의 NBA 우승에 기여했다. 토론토 태생 코론토 랩터스의 골수팬인 친구의 건너건너 친구는 우승확정 직후 진심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는데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카와이 래너드가 클리퍼스의 중심임이 확실했고 관중들 대다수가 그를 주목했다. 2019 NBA 파이널 MVP 다웠다
NBA 올드팬이라면 다들 아실 팀 하더웨이도 이 날 경기장 맨 앞 줄 셀럽들의 자리 중 한 컨을 차지했다


와이프와 함께했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

- 오래전 철없을때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NBA 직관이었던 적이 있다
-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 무덤덤 ㅎㅎㅎ
- 튼튼이는 엄마 뱃속에서 직관했다
- 내 바로 옆 자리에 우리 회사 2인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건 옥에 티였다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만인의 적 중 하나이시다) 환호성도 좀 지르고 사진도 많이 찍고 편하게 보고 싶었는데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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