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 튼튼이가 지금도 유모차 타는 것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제 예전처럼 완강히 거부를 한다던지
막무가내로 발차기를 마구마구하며 입술을 뒤집고(?)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운다던지 하는 어려움은 극복했다고 할 수 있는데
혹시 나와 같은 완전 초보 아빠들에게 도움이 될까
유모차 거부 극복기를 몇 자 적어본다
1. 비싼 유모차가 답은 아니었다
- 중저가 브랜드 중고 유모차를 사용중이다
- 고가의 탑브랜드 유모차에 시험삼아 태워본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땡깡샤우팅눈물 콤보 ㅎㅎㅎ
2. 아기가 지루해하지 않는 것이 오래타는 비결
- 가급적이면 유모차를 정차하지 않는다. 유모차를 세우면 실증을 내거나 잠에서 깨어 우는 경우가 많았다
- 손에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꼭 쥐어줬다. 효과가 아주 좋았다
3. 유모차 타는것에 익숙하도록 계속 태웠다
- 아기띠를 같이 갖고 나가서 유모차에 태우다가 튼튼이가 힘들어하면 아기띠로 바꿔서 안정시킨 뒤 다시 유모차에 태우고 반복했다
심하게 울어도 한 동안 좀 울도록 그냥 두었다
울고 거부하고 그러다가 지쳐 잠들고 다시 깨고 아기띠 다시 메고... 무한반복과 적응훈련을 매일 했다
맘은 아프지만 서로를 위해서....
결론
처음부터 유모차 잘 타는 아기는 없다
아기와 내가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아기를 믿고 반복숙달훈련을 했다
- 아기띠를 오래메면 나중에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오고, 아기체중에 증가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니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유모차에 태워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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