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5/0526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토트넘처럼 손흥민처럼 토트넘이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했다.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는 축구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되었다.그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비록 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최고 수준의 대회는 아니지만, 유로파 리그에서의 우승은 충분히 값지고 의미 있는 결과다. 오랜 시간 팀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에게 있어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그 이상의 감정일 것이다. 축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손흥민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교체 출전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나이가 들며 커리어의 후반부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이제는 향후 행보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유럽에서 마지막을 보내거나, 메시처럼 미국 무대로 향할 가능성도 조심스.. 2025. 5. 25. 후회없이 쏟아내고 쿨하게 떠나자 삶이 크게 달라지면서 하루하루가 버겁고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방송인 덱스의 이야기 이다. 그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나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과감히 떠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었기에 지금 이 일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말이 인상 깊었다. 그는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후회 없을 만큼 모든 걸 쏟아붓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는 자세였다.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그랬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 역시 갈 곳을 정해두고, 그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 일했다. 그리고 정해둔 때가 되자, 미련 없이 떠났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마찬가지다. 이 일이 내 인생의 전부.. 2025. 5. 24. 캐나다 코스트코 무인계산기를 보며 밴쿠버 코스트코에 무인계산대가 생긴 지도 벌써 2~3년이 되었다.처음 도입됐을 땐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줄도 없이 바로 계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무인계산기 앞에도 줄이 생긴다. 모두가 익숙해졌다는 뜻일까. 지금은 6대뿐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무인계산대가 생길 것이다.현재 유인계산대에는 직원이 2명씩 배치되어 있다.한 명은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다른 한 명은 그 물건을 다시 카트에 담는다. 계산대 5개만 줄여도 10명의 인건비가 절감된다. 자동화가 가져오는 변화다.캐나다 코스트코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나 근무환경이 좋아서인지 오랫동안 일하시는 직원들도 자주 보인다. 그래서일까, 나는 코스트코 매대나 계산대의 변화를 유심히 보게 된다. 작은 변화 같지만, 그 안에는.. 2025. 5. 23. 걸으면 걸을수록 돈이 되는 앱, 캐쉬워크 아시나요? 미루고 미루던 캐쉬워크를 드디어 시작했다.하루 만 보 걷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고, 일정 포인트가 모이면 아마존 상품권 같은 리워드로 바꿀 수 있다. 사실 앱을 깔고 시작해볼까 하는 아이디어는 몇 년 전부터 있었다. 예전에 병원에서 일할 때부터 시작했으면 지금쯤 꽤 많은 보상을 받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하지만 발을 다친 일을 계기로 건강과 걷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예전에는 내일부터 하지 뭐 하며 넘겼지만, 이제는 오늘 조금이라도 더 걸어야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나란 사람은 무언가 일이 벌어져야만 움직이기 시작하는 타입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이제는 후회보다 실천이 먼저다.캐쉬워크라는 작은 습관이지만 꾸준히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2025. 5. 22. 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인 투표 시작 되었네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정권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대선 조기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오늘부터 재외국민을 위한 투표가 시작되었는데, 솔직히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대통령감이 정말 없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고민해서 한 표를 행사할 생각입니다. 투표는 어렵지만, 내가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하려 합니다.제 주변에는 이번 대선투표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정치 현실이 실망스럽고 혼란스럽다는 뜻이니까요.누군가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은 국민을 대표해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일해야 합니다. 뽑는 사람도 힘들고, 뽑히는 사람도 힘든 선거지만, 그만큼 진심으로 나라를.. 2025. 5. 21. 캐나다 현지인이 들려주는 의료시스템 이야기 안녕하세요.오늘은 캐나다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을 조금 해볼까 합니다. 캐나다 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기초 의료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치과, 안과, 미용 치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진료가 공공의료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물가가 비싼 캐나다에서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는 이 공공의료 시스템이 캐나다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무료 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와, 동시에 모두가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입니다. 캐나다 의료 시스템은 세금으로 운영되며, 개인의 상황보다는 전체적인 시스템의 흐름과 우선순위에 따라 운영됩.. 2025. 5. 1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