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라는 노래는 가호라는 가수의 "이태원클라쓰"라는 드라마의 OST인데요
귀에 익숙하다 싶었는데 이번에 방송을 통해서 이 노래를 거북이가 불렀어요
네, 거북이요. 예전에 비행기, 빙고, 왜 이래 등 히트곡을 남겼던 터틀맨이 함께했던 그 "거북이"
터틀맨은 모두 아시다시피 심근경색으로 지난 2008년 고인이 되었는데, 이번 M.net AI 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상으로 출현하여 거북이 멤버들과 완전체로 무대를 함께했습니다. 글을 쓰는데도 벌써 울컥하네요
AI로 되살린 터틀맨, 거북이 12년만에 완전체로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첫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에게 노래로 응원과 위로를 전했던 거북이의 리더 故터틀맨을 선정했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리더 터틀맨이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히트곡들을 직접 썼다. 'Come On',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의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지만 정규5집 활동 중에 갑작스럽게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2008년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9일) 방송에서 故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통해 복원하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그룹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12년만에 공개한다. 특히 새롭게 부를 노래는 올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가호의 ‘시작’을 선곡했다.
기사 출처 파이낸셜 뉴스
거북이 "터틀맨 사망, 하루 아침에 날벼락"
9일 밤 첫 방송된 Mnet ‘AI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거북이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이는 “대학원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결혼도 했다”고 밝혔다. 금비는 “회사 차리고 1년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금비는 터틀맨 사망 후 거북이가 해체된 부분에 대해 “내려올 때 중간이라는 단계가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가버린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지이는 “하루 아침에 날벼락이었다. 분명히 스케줄 하고 있었고, 준비를 하고 있었을 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고 회상했다.
금비와 지이는 “거북이를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고, 터틀맨은 다시는 볼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완전체를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기사 출처 Osen
멤버 금비씨는 방송출연을 위해 안무를 연습하는 영상과 출연소감을 금비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오빠의 빈자리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거북이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프로그램 이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 입니다.
걱정과 긴장으로 방송을 시청했을 제작진 분들께 우리가 함께 촬영하며 느꼈던 모든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며
정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거북이 완전체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많은 분들의 삶 속에서 음악으로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며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출처 금비씨 인스타그램 계정
그럼 짧은 영상이지만 방송으로 나온 영상을 같이 보실까요?
출처 유튜브
가사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모든 걸 이겨낼 것처럼
시간을 뒤쫓는 시계바늘처럼
앞질러 가고 싶어 하지
그어 놓은 선을 넘어
저마다 삶을 향해
때론 원망도 하겠지
그 선을 먼저 넘지 말라고
I can fly the sky
Never gonna stay
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진
어떤 이유도
어떤 변명도
지금 내겐 용기가 필요해
빛나지 않아도 내 꿈을 응원해
그 마지막을 가질 테니
부러진 것처럼 한 발로 뛰어도
난 나의 길을 갈 테니까
지금 나를 위한 약속
멈추지 않겠다고
또 하나를 앞지르면
곧 너의 뒤를 따라잡겠지
원하는 대로
다 가질 거야
그게 바로 내 꿈일 테니까
변한 건 없어
버티고 버텨
내 꿈은 더 단단해질 테니
다시 시작해
Ah-ah-ah-ah-ah-
Ah-ah-ah-ah-ah-ah-
Ah-ah-ah-ah-ah-
Ah-ah-ah-ah-
다시는 나를 잃고 싶지 않아
내 전부를 걸었으니까
원하는 대로
다 가질 거야
그게 바로 내 꿈일 테니까
변한 건 없어
버티고 버텨
내 꿈은 더 단단해질 테니
다시 시작해
Ah-ah-ah-ah-ah-
Ah-ah-ah-ah-ah-ah-
Ah-ah-ah-ah-ah-
Ah-ah-ah-ah-
가족들 그리고 멤버들 무대에서 울컥하는 모습 보고 왜케 맘이 아프던지......그리고 모니터로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속의 우리 모습도.....
귓가에 오랫동안 맴돌더라구요... 다시 시작해.... 다시 시작해.......
우리 다시 시작하자 거북이 ㅠㅠ
그나저나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쉬셨을텐데 지이, 금비 멤버들 목소리나 안무는 라이브인데도 불구하고 현역때의 움직임 그대로네요. 현역때도 항상 라이브로 노래하셨던걸로 기억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모습 팬들한테 보여주려고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셨을까요. 역시 레전드!!
아, 그리고
우리들의 친구(?) 펭수님도 무대를 함께 하셨어요. 영상 바로 보시죠
출처 유튜브
‘다시한번’ 펭수, 거북이 찐팬 인증 “1년 전부터 러브콜, 태초부터 팬”
펭수가 거북이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2월 9일 방송된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 펭수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하하와 거북이 지이, 금비는 고(故) 터틀맨이 남긴 노랫말 중에 인상적인 것들을 골랐다. 그때 깜짝 손님으로 펭수가 등장했다.
지이와 금비는 펭수 등장에 깜짝 놀랐고, 펭수도 “날개가 떨려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펭수는 거북이 등딱지까지 붙이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 등장에 현장 분위기가 들뜬 가운데, 펭수는 거북이에게 먼저 연락을 했었다고 소개했다. 금비는 “SNS로 DM을 주셨다. 같이 촬영을 말씀해주셨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같이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펭수도 “회사에서 같이 하자고 1년 전부터 그랬다. ‘거북이 만나고 싶다’, ‘거북이 만나자’라고 했다. 근데 개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언제부터 거북이 팬이었냐는 질문에 펭수는 “저는 태초부터 팬이었다. 태어나자마자 거북이 좋아했다. 지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가상현실 같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멤버 구분 없이 다 좋아했다는 펭수는 거북이 삼행시에 이어 거북이의 숨겨진 명곡까지 모두 맞히며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기사 출처 뉴스엔
AI기술을 통한 터틀맨의 모습과 목소리 복원으로 잠시나마였지만 행복했어요. 마음 찡해지는 그리고 펭수와 즐거운 무대 ㅎㅎ 인상깊은 방송이었습니다.
항상 우리들에게 희망을 노래해준 거북이,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포에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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