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 가는건가? (주가 1000 돌파를 의미)
최근 테슬라 주가는 상승무드를 탄 것으로 보인다. 올 해 초 2020년 많이 올랐던 주가를 조정받으면서 3분기까지 오면서 서서히 다시 회복하더니 이제는 800을 뚫고 어느덧 전고점인 900선까지 다가가고 있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최근 타고 있다.
이제 테슬라 주가도 $840을 돌파 하면서 테슬라에 투자한 거의 모든 투자자가 수익선상에 올라왔다고 봐도 되고, 일론머스크를 믿고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들도 모두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휴... 일단 안도의 한숨부터 쉬자.
이렇게 천슬라를 돌파하여 테슬라 투자자들의 희망사항인 만슬라까지 (우스갯소리) 정말 갈 수 있는 걸까? 나는 천슬라를 만약에 가까운 미래에 달성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주가성장 모멘텀이 될 만한 3가지 경우를 정리해봤다.
1. 4680 배터리의 대량생산화 시작
테슬라는 자체기술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가 생산에 영향을 받았지만 테슬라만이 생산량을 2배로 늘린 것처럼 앞으로 1-2년 내에 자동차 배터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자동차 메이커 너도 나도 전기자동차를 만든다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에도 미리 준비한 테슬라만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가상승의 시작은 4680 배터리의 대량생산화와 같이 하게 될 것이다.
2. 자율주행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는 테슬라보험의 대중화
완전자율주행(FSD) 베타는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다. 이미 텍사스에서는 테슬라 보험을 시작했다고 하니 점점 테슬라 보험을 시행하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낮은 사고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체 보험시스템이 대중화 된다면 나는 자율주행이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음이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가는 이를 분명히 반영할 것이다. 실시간으로 운전시 운전자의 행동점수를 계산하여 보험료를 산정하는 테슬라보험은 최소 20%에서 최대 60%까지 저렴하다고 한다. 일론머스크가 주주총회에서 “보험산업은 변화를 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 같다” 라고 말할 정도로 기존 보험업계를 뚫고 보험산업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지만 텍사스주에서 시작을 했으니 내년에는 미국 다른 지역에도 빠르게 확장되리라고 기대해본다.
3. 기가 팩토리의 확장으로 공급망 확대
테슬라의 궁극적인 경쟁력은 대량생산에 있다고 일론머스크는 얘기했다. 경쟁사가 차량을 복사할 수는 있겠지만 대량 생산기술은 복사할 수 없다. 시제품을 만들기는 쉽지만 이를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시스템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테슬라는 차량 한대를 만드는 데 10시간이 걸리는데 폭스바겐은 30시간이나 걸린다.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 자체가 테슬라의 경쟁력이다. 올해부터 베를린과 오스틴공장이 가동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생산 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분명 상승신호를 줄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대륙별로 최소 하나씩 생길 기가팩토리. 상상은 자유이지만, 실현될 가능성이 분명히 높다.
3가지로만 정리했지만, 테슬라 봇이라던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산업, 충전망 확대(슈퍼차저 네트워크)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미래형 충전소(현재 주유소들 대체)사업, 테슬라 전기비행기 등 테슬라가 현실화 하고 있거나 계획중에 있는 사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테슬라, 묵묵히 돈 생길 때마다 담기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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