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이미 떠난 것일까??
테슬라 주가가 주당 1000불을 돌파했다. 올 해 초부터 지금까지 거의 9개월 정도만에 일이다. 주가가 한 때는 550불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 같은 호재를 타고 오르다가 드디어 전고점인 900을 넘어선 것이다. 테슬라 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고 테슬라를 갖고 있거나 더 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것이다.
나의 경우는 둘 다다. 우선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안전마진이라는게 (심리적 안전마진) 어느 정도는 형성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테슬라에 올인을 했어야했다는 마음도 자주 들어서 좋지도 싫지도 않은 믹스된 마음인게 사실이다. 이 정도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아직 멀었다 이런 느낌...
어느 덧 테슬라 주식 한 주에 미화 1000불이 넘어버렸다. 비싸다. 단기적인 시선으로 보면 그렇다. 테슬라라는 좋은 회사를 점찍었으니 이 회사의 주식을 앞으로 1년 2년만 살 것도 아니니까 장기투자자의 시선을 갖어야 할 것이다. 테슬라 주식을 1년 겪어보니, 투자기회라는 것은 반드시 오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테슬라 주식은 정부의 규제나 자율주행 기술발전의 지연 등등 이런 저런 이유로 주가하락이 분명 올 것이고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우상향만 하는 주식은 못봤다.), 기분 가는대로 느낌대로 매매하지 말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면서 여윳돈을 모으고 있다가 하락장이 왔을 때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는 때가 분명 올 것이다. 올 해만 보더라도 작년에 크게 올랐기 때문에 30프로 정도의 조정을 받았었으니, 그 때 상당 수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이번 전고점돌파시에 꽤 괜찮은 수익을 올렸을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평단가도 낮춰졌을테니 이래저래 잘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어디까지 다 운이라고 할 수있다. 운이 좋아서 지금의 수익률까지 끌어올리게 되었지만, 매년 일정비율의 수익을 꾸준히 반복해서 올려야하는데 그 꾸준히가 참 어렵다. 그리고 하락장에서 더 들어가야 하는데 그 하락장까지 기다리기도 힘들고.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에 대한 감사와 그리고 언제 하락장이 오나 불안한 감정이 존재한다고 할까. 하락장이 왔을 때 들어가면 너무 늦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되고.
어차피 주가는 예측불가영역이다. 무리하지 않는 투자를 하고, 하락장을 기다리자.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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