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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11년만에 들어가 보는 한국

by 캐나다 여행자 2023. 4. 13.
비가 자주 오는 캐나다 밴쿠버를 잠시 떠나려 한다

 

무언가를 굉장히 오랜만에 한다는 것 

 
캐나다에 오기 전,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집을 비운 시간은 군생활이었거든요. 
비교적 자주 나왔던 휴가를 얻어 집에 오면서도 세상 참 빨리 변하고 있구나 했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가보려 합니다. 
한국,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라, 내 나라는 과연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저는 캐나다에서 살면서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집 떠나면 애국자 된다 ... 뭐 그런 말 한번쯤 들어보셨죠? ㅋ 
한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매력적인 나라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꿋꿋이 이겨낸 나라, 성실하고 상급교육을 받은 똑똑한 국민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겸손하고 도덕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한국은 이제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요. 
타국에 와서 살다보니, 그 동안 한국을 떠난지 10년 이상 시간이 흘렀네요. 
제 생각에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저에게 인생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정말인가 싶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 나고, 짐도 정리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맥주도 한 캔 하고 그러고 있어요. 한 동안 티스토리에서 잠시 멀어져 있을까 합니다. 오로지 한국에서의 여행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사실 요즘 빠듯한 직장생활에 육아에, 이래저래 지쳐서 티스토리를 잠시 놓고 있기는 했어요. 한국 들어갈 생각에 현생에 집중도 잘 안 되더라구요. 
 

 


미세먼지 

 
제가 한국에 없는 동안, 미세먼지라는 것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겪게 될텐데 친한 친구가 말하길, 폐를 단련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단련하라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ㅋ) 기관지 건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이번 한국 여행중에는 부디 별 탈 없이 건강히 지내다가 오고 싶네요. 아이도 아직 어리고, 코로나 유행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어서 여러모로 조심하려 합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물 바뀌면 탈 날 수 있다고. 그런 부분들도 감안을 충분히 하고 조심스럽게 이번 여행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비 온 뒤라 그런지 더 청명해 보이는 4월 밴쿠버

 


 

휴가기간 

 

밴쿠버에서 월급쟁이로 직장생활을 하는 한국인 친구들을 보면, 보통 한국에 한 달 정도 다녀오는데요. 저의 경우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비용도 그렇고, 그리고 아직 2023년이 많이 남았고, 여기서 보낼 휴가기간도 생각해야하니까요. 
캐나다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보통 한 달 정도는 고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편인데, 대부분의 경우 유급 휴가기간이 한 달을 채우지 못해서 나머지 부분들을 무급휴가로 채우는 편이에요. 그것도 직장에서 배려를 해준다는 전제하에요.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얼마 전 한국에 다녀온 지인이 알려주시길, 한국에 입국할 경우 코로나 관련해서 개인정보를 제출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메일, 여권번호 같은 정보를요. 나눠주는 종이서류를 입국심사때 직접 작성하거나 아니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제출하여 큐알코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혹시 도움이 되실까 정보를 공유해요. 
코로나 발병시 한국 보건당국에서 위치 및 개인정보를 파악하려는 용도가 아닐까 해요. 저도 얼른 작성해야 겠네요. 입국시간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죠?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cov19ent.kdca.go.kr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위 링크를 여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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