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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203

2020년 7월 벤쿠버에서 살아남기 최근 내가 일하는 벤쿠버 호텔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가 많이 힘들어졌다. 올 해 초 국경이 봉쇄되고, 국외여행이 쉽지 않아지면서 자연스레 호텔문도 닫게 되고(영업하는 곳도 있다.) 그로 인해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오고 있고 reopen을 위해 새로운 protocol을 만들며 그에 대처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사를 계속할지 아님 문 닫을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씩 알게될 것 같다. 1. 칼바람, 감원 -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사업이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사업주의 현금확보인데 그러다보니 내가 일하는 곳도 일시해고에 이어 영구해고로 이어지더라. 1차 감원, 최근엔 2차 감원이 있었고 생각보다 정말 많은 인원이 보따리를 쌌다. 여기엔 seniority건 직급이.. 2020. 7. 25.
벤쿠버에서 핫한 운동화 가게 벤쿠버에 와서 스니커즈를 모으고 신고 팔고 다른거 들이고 한지 5년 정도 되었다. 한국에서 들고온 에어조던 몇 족을 시작으로 한 두 개씩 들이다가, 집도 좁아지고 하니 미니멀하게 살자는 와이프의 제안으로 정리할 건 정리하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나름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 요즘 스니커즈 시장의 물량공급 주기가 10여년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생산공정의 자동화, 물류 등등이 발전한 탓인지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등 대표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의 운동화들은 일주일 간격으로 새 컬러, 새 디자인의 운동화를 계속계속 출시하고 스니커즈샾에 진열해놓고 있고, 제품의 인기여부에 따라 물량을 조절하여(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스니커즈팬들을 이리저리 조련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뉴트로 열풍 때문인지, 스니커즈 시.. 2020. 7. 23.
2020년 7월 코로나 19는 여전히 성행중 그리고 사는 얘기 우리 부서 디렉터가 어제 출근을 하지 않았길래 (좀 늦으시나.. 안 나오면 더 좋고? 했었다) 직장동료에게 물으니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분은 목 쉬고, 통증, 발열이 있단다) 검사를 받아보니 다행이 negative 란다. 몸이 회복되면 다시 출근한다는데, 음성판정 받아 다행이지만 괜히 바이러스 옮을까봐 직원들은 꺼려하는 분위기. 코로나 너무 싫다..... ㅠㅠㅠㅠ 벤쿠버 다운타운에서는 현재 식당, 커피숍, 마켓 등등 상업시설들을 오픈했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코로나 이전과 달리 직원들 마스크 착용, 유리막 설치, 테이블 간격, 줄서서 대기시 서로간의 간격 띄기 등등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는 다시 회복되야하니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거리에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 2020. 7. 22.
휘슬러 1박 2일 (3부) 올림픽 빌리지에서 멀지 않은 레이크 두 곳을 소개한다. 1. 로스트 레이크 공원 빌리지에서 트레일 따라 쭉 걸어오면 30-4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고, 차로 이동하면 물론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다. 공원입구 주차무료. 빌리지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고 소화도 식힐겸 오순도순 대화하며 걷거나 아님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며 아님 자연의 소리 지나가는 사람과 자전거 구경하며 등등 하며 오기 편하다. 접근성 good. 2. 레인보우 공원 빌리지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으면 40분 넘음. 바베큐 가능하고, 규모도 꽤 크다. 휘슬러를 대표하는 레이크 공원이지 않을까 한다. 수용인원보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아침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테이블 맡기도 힘들고 주차도 힘들다. 무료주차. -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는.. 2020. 7. 21.
휘슬러 1박 2일(2부) 꿈 같은 휴일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얼마나 됐다고 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가는 가운데, 폰으로 찍어둔 사진들을 보며 더듬더듬 기억을 꺼내본다. 6시 내 고향도 아니고 너무 정보전달에 집중한 나머지 글 쓰는 재미를 잃은 것 같아 에라 모르겠다 나 답게 편하게 써내려가보록 하련다. 1. 휘슬러 파타고니아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가능인원 제한으로 기다리기 귀찮아 들어가보진 앉았지만, 벤쿠버 파타고니아 지점과 마찬가지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Roots Canada 처럼 파타고니아 브랜드도 해당지역 이름이 새겨진 옷들을 가끔 판매한다. 그런거 참 좋아하는 나는 안 사더라도 사진이라도 찍고 온다. 난 여기 간판도 맘에 들더라고 휘슬러 라고 써있는 ㅋㅋ 2. EL Furniture Warehouse Whistle.. 2020. 7. 20.
휘슬러 1박 2일 (1부) 친구 내외와 우리 가족이 같이 휘슬러에 왔다. 아기가 있는 우리들을 항상 이해해주고, 자신들의 불편을 감수하며 차가 없는 우리들을 위해 이 곳 저 곳 같이 가주는 배려심 많은 고마운 친구들이다. 휘슬러는 처음이라는 친구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휘슬러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Covid19가 우리 일상으로 들어온 자체가 심신을 지치게 했는지 하루 정도 힐링하고 쉬다 오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이라 크게 특별한건 없지만 초보들의 휘슬러 1박 2일 코스라면 추천할만한 장소들을 나열해본다.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출발한 경우가 기준이고 돌아오는 길은 그 역순이다. 2020년 7월 중순에 다녀왔다. 1.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휘슬러 .. 2020. 7. 19.
벤쿠버 파타고니아 reopen Covid 19 수용인원 제한 때문에 밖에서 대기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주중이라 그런지 대기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10분-15분 정도. 매장직원이 매장 내 인원 수 확실히 제한하고, 입장한 인원 직원 포함 모두 마스크 착용했다. 마스크 없으면 준다더라. 손세정제 매장 내 구비되어 있었다. 11시부터 5시까지만 당분간 운영하는것 같던데... 월화수목금토일 계속 운영한다고 한다. 주차는 근처에 해야하지 싶고, 자체 운영하는 주차공간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주소 1994 W 4th Ave W, Vancouver, BC, 연락처 (604) 732-8670꿀팁 - Patagonia.ca에서 주문가능한 제품을 직원한테 말씀 드리고 매장에서 결제하고, 결제시 입력한 배송지로 배송됨. 배송비 무료. 2020. 7. 15.
캠핑카 로망 ㅎ 나이를 묵직하게 먹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지 4개월이 지났다. 애기가 나와 와이프를 반씩 닮고 잘 웃고 그래서 고맙고 똥 잘 싸주고 찌찌 잘 먹고 잘 자고 그래서 고맙고... 잘 울고 소리지르고 그런건 아니아니 고맙고 ㅎ 귀찮고 성가신 걸 기억하기도 싫고 좋아하지하지도 않는 성격인 나를 변화시켜준건 와이프의 제안에서 시작되었었다. 벌써 작년이네. 와이프 : 캠핑 해보자 나 : 노노 귀찮고 비싸 와이프 : ........ 와이프 말 들어서 손해 본 적 별로 없는 나는 결국 와이프 말을 수용하는 편이다. 처음부터 오케이 하지는 않고 우선 노노노 하고 몇 번 더 노노노노노 하고 결국 쿨하지 못하게 받아들이고 참여하는 찌질한 스타일이다? ㅋ 쉬는 날 mec으로 장비 보러 댕기고, armospheres.ca, .. 2020. 7. 15.
와이프 육아 중 대상포진 조금 지난 일이지만, 와이프가 대상포진에 걸렸었다. 와이프의 대상포진은(여기서 shingles라고 불리더라. 영어로 하는 의학용어는 정말 낯설고 발음도 어렵다) 오래 전 울 엄마가 고생하셨던 그 대상포진과 모양이 비슷했다. 물집같이 생긴 것들이 허벅지 부분에 보였다. 요근래들어 갑자기 와이프는 바람만 불어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리고 이따금씩 말할 수 없는 고통이 훅 온다고.. ㅠㅠ 요근래 먹는걸 좀 신경 못 썼더니 영양부족 때문인지 이렇게 탈 날 줄이야.. 왠만하면 아프다고 불편하다고 표현 잘 안 하는 사람인데..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병원에 가야한다고 여러번 재촉하여 워크인 클리닉에 들렀다. 난 코로나 영향으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필 그 날 그 클리닉 돌팔이 의사양반 ㅂㅈ(.. 2020. 7. 14.
벤쿠버 우버이츠 주문 경험담 우버이츠 가입을 하니 첫 주문시 30불 할인코드를 줘서 주문했다. 이게 요즘 하는 프로모션인지 아님 원래 가입하면 주는건지, 랜덤인지...는 모르겠다. 할인코드 적용해서 오더하면 매장가서 직접가서 사오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하다. 이걸 이제야 알았네. 레스토랑들을 검색, 맘에 드는 메뉴를 고른 후 장바구니에 담고. 할인코드 적용하고. 어렵지 않았다.주문완료부터 배달도착까지는 내가 사는 곳 기준으로 근거리는 20분 정도, 원거리는 50분 정도 걸리지 싶었다. 거리에 따라 그 이상일 수도 있겠더라. 주문시 팁, 세금, 서비스이용료 등등 모든 것들을 포함하여 결제한다. 깔끔하다. 가끔 기분전환겸, 할인코드 생기면 쟁여놨다가 써야겠다. 이런 일이 캐나다에서 일어날 줄이야.....결론 - 벤쿠버에서 외식할 때 다.. 2020. 7. 13.
벤쿠버 예일타운 산책 일요일이어도 출근을 하는 나는 여느때와 다를 바 없이 퇴근 후 집으로 곧장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가벼운 산책을 할까 했는데 (날씨도 좋아서), 친구커플이 간식 만드는 김에 우리 것도 준비했다며 우리 사는 곳까지 포장해서 온다해서 넘 고마웠다. 와이프는 중간에 마사지 다녀온다하고 약간의 대화미스로 티격태격.. 그래도 얼릉 마사지 가라고 보내고 애기를 보는 중 친구들도 같이 있어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불평 한마디 없는 천사 같은 친구들. 재능 넘치는 친구들. 티격태격 했지만 와이프랑 같이 먹으려고 와이프 끝날때까지 기다려서 같이 먹었다. 애기 키우느랴 힘들지.. 마사지 받고 온 와이프가 좀 짠하면서도 그래도 받고와서 좀 나아졌겠지 안심도 되고 그랬다. 같이 나눠 먹은 수제 핫도그, 수제 도넛도 꿀맛. 팔면 대..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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