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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204

벤쿠버 퇴근 후 산책 routine 튼튼이는 요즘 이가 나기 시작하려는지 말랑말랑한 고무장난감을 빨거나 씹는걸 부쩍 좋아한다. 잇몸이 근질근질한가보다. 모유만 먹고 지금까지 컸는데.. 참 신기하다. 아직도 아기인데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게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고 눈에 보인다. 아기인데 아주 조금씩 어린이의 모습이 보인다고나 할까. 하루종일 와이프가 아이를 돌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퇴근 후 식사를 마치고 튼튼이를 데리고 밖에 나간다.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 한 바퀴를 돌고 튼튼이가 잠들기를 기다리다가, 잠든 후에 비로소 찾아오는 고요함과 안도감이 하룻동안 일하면서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며 받았던 피곤함을 녹여주는 것 같다고 할까, 그 순간에 힐링을 받는것 같아 아이랑 같이 한 두 시간 산책나갔다가 오는 그 시간이 참 좋더라. 와이프도 혼자만의.. 2020. 8. 14.
벤쿠버 근교 미니멀 1박 캠핑 꿀팁 내가 사는 벤쿠버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이하 비씨주, BC)라는 주에 속해있다. 예전에 살았었던 알버타주에는 록키산맥을 배경으로 한 벤프, 제스퍼 주립공원 등이 있어서 산의 웅장함이라는 측면에서 벤쿠버와 비교불가하기에 여기가 좀 싱겁다(?)고 느꼈었던 적이 있지만, 살다보니 산과 바다가 도심에 가까이 있고 잘 어울러져 있어서 여기만의 감성이구나 하며 이 곳 저 곳 조금씩 다녀보며 점차 여기 생활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 BC는 BC만의 갬성이 있다 ㅎ 돌아보면 그 느낌이 충만하게 차오르게 도와준건 캠핑이었던 것 같다. 캠핑을 시작하게 되면서 여기 생활이 더 만족스러워졌으니까. 알버타에서는 추우니까 엄두가 잘 안 나서 주로 숙박시설을 이용했었다. 캠핑 초보인 나는 짐이 많고 챙길게 많은 걸 매우매우 싫어해서.. 2020. 8. 13.
벤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선수를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보내며 와이프: 인범이 이적해? (친분 1도 없음 우리 부부 둘끼리 그냥 반말함 ㅋㅋ) 나: 응? 진짜? 와이프: 응 그런가본데? 나: 설마.. 라고 하고 재빨리 검색해 보았다. https://sports.v.daum.net/v/20200810085138914 2020. 8. 11.
벤쿠버 부부 둘이 하는 현실육아 퇴근하고, 대충대충 있는 재료로 만든 간단한 저녁식사를 와이프와 한 끼 같이하고 나는 매일 저녁 와이프 없이 주로 산책을 아기와 둘이 나오는 편이다. 저녁식사... 하루 한 끼 제대로 먹는건데 좀 더 잘 만들고 싶은데 그게 매일매일하려니 쉽지 않더라. 가끔은 외식도 하지만 집밥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식사는 대부분 집에서 해결한다. 소소한 반찬일지라도 둘 다 맛있게 먹는다. 하루 있었던 일들 얘기하면서. 그렇게 우리는 둘이 의지하면서 낯선 나라에서 살아왔다. 산책이라고 해봐야 나가봐야 한 두 시간이지만, 와이프 푹 쉬라고 하고 나오는데 항상 들어와보면 깨끗이 정리되어 있는 집, 준비완료된 다음 날 내 점심 도시락... 늘 고맙다. 돈 번다는 명목으로 밖으로 나가는 나는 육아를 반나절 정도만 하지만, 식사.. 2020. 8. 9.
벤쿠버 테슬라 모델3 정부지원금 괜찮네 8년 전에 토요타 에코라는 당시 9년된 7만 정도 탄 상태좋은 중고차가 있었다. 잠시 탈거라서 되파는 가격이 좋은 일본차, 그것도 그 중에서 사람들에게 사도 괜찮다고 이해시키기 쉬운 도요타라는 브랜드를 고르는데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었다. 오직 되팔았을 때 감가상각 그것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반 년 정도 탄 뒤 되파는데 힘들지 않았었고 사용기간이 짧아서인지 감가상각도 크지 않았었다. - 현대 기아는 10년 전보다 훨씬 이미지가 좋아졌다. 공도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중고차 매매가격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닌것 같다. 현대 기아 항상 응원합니다. - 일본차들이 요즘도 정말 내구성이 좋고 유지비가 덜 드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탄 반 년동안 윈터타이어 교환, 엔진오일 교환 1회 이외에 한게 없지만, .. 2020. 8. 6.
10년전 한국을 떠난 이유 일요일인 오늘, 오전 시프트로 출근한 나는 혼자 일하는 관계로 사무실에서 맘 편히 김치를 싸온 반찬 뚜껑을 열어 놓고 주변 눈치없이 김치도 먹고 환기도 시키고 최대한 편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차피 같은 부서 오후 시프트 아저씨들은 오후에 나오니까 정말 맘 놓고 김치냄새를 즐기며 점심을 먹었다. 오후 조 출근하시는 분들 오시기전에 냄새는 다 빼놔야하지만 그 쯤 노력이야 뭐 기꺼이 할 수 있었다. 직원용 휴게실이 있긴한데 코로나 이후 여러가지로 불편해져서 혼자 조용한 공간에서 식사하기를 선호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내게 준 작은 이득이랄까. 평소에는 말 많은 타부서 사람들, 매니저들의 대화 속에서 관심도 없는 얘기 들으며, 리액션하며 (나는 주로 듣는 편이다. 그게 말 하는 것 보다 편해서) 식사을 했고.. 2020. 8. 3.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히든플레이스? 8월 3일은 BC 데이(공휴일)이라 친구들과 스티브스톤을 다녀왔다 리치몬드에 있는 수산시장이라고 해야할까. 이 곳 광역벤쿠버 사람들에게 친숙한 곳이다. 다운타운에서 차로 30-40분 거리에 있다. 새우, 연어, 크랩, 문어 등 싱싱한 제철 현지 해산물을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항구같은 곳이라 보면 된다. 친구들하고 주문진항 온 것 같다고 농담농담. 샌프란시스코 같다고, 휴양지 온 것 같다고도 하고 다들 행복해했다. 코로나 전을 그리워하며 잠시 과거 즐거웠던 때가 머릿속을 스쳐간다. 롱위크앤드라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점심먹고 느지막히 출발했다. 어렵게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한 후 개리포인트공원으로 향했다. 하루의 시작은 역시 커피와 함께라면서..... ㅋ.. 2020. 8. 2.
벤쿠버 개스타운 힙한 육아용품점 모처럼만에 간 개스타운 일이 있어서 간 건 아니고 발 길이 가는대로 와이프랑 튼튼이랑 셋이서 나왔다. 육아 출근 등등으로 평소에 못 나눴던 이런 저런 속 얘기도하면서... 대화하는 이 시간들이 참 좋다.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하는 얘기하고, 목적지나 도착시간같은거 관계없는 부담없는 일정. 와이프가 챙겨준 티셔츠를 입었는데 잘 어울린다고 칭찬도 받았다. 칭찬도 칭찬이지만 난 와이프가 옷 코디해주는걸 좋아한다. 말이 코디지 사실 이거 입어라 하고 건내주는건데.. 뭔가 관리 받는것 같아서 그냥 좋아한다. 고마웠다. 증기시계에서 길건너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와이프랑 커피 한 잔씩 마시고 룰루랄라 휴일을 만끽한 우리는 육아용품점에 잠깐 들러 윈도우쇼핑도 했다. 평소에 일할 땐 쓰디쓴 블랙커피로, 휴일엔 달달.. 2020. 8. 1.
밴쿠버 5개월 아기 초보아빠 튼튼이가 태어난지도 이제 5개월이 다 되어간다. 벌써 8월이 다 되었네. 튼튼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여 여기 벤쿠버가 국경을 막고 직장을 폐쇄하는 lock down에 돌입한 3월에 태어났다. 우리 아가가 세상에 나왔는데 펜데믹이라니. 우리 튼튼이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와이프 산후조리 하느랴 3주를 육아휴직내고 다시 복귀한지 일주일 정도 되던 날 내가 다니는 회사의 HR에서 선택권을 주더라. 너희 부서 senioirty 내 밑으로는 전부 lay off 할건데. 너 육아에 더 힘쓰는게 어떻겠니 근데 계속 나와도 돼. 니 선택이야 뭐로 할래? 라고 물어봤을 때 내 결론은 계속 출근이었다. 말로는 배려라고 하는데 언제 다시 부를지도 모르는 긴 휴가가 될거란 느낌적인 느낌때문이었을까. 결과적.. 2020. 7. 31.
Mike Holmes? HGTV 그 아저씨가 벤쿠버에? 날씨가 몇 일 째 좋아서 일 하다 말고 밖엘 멍하니 보곤 했던 요즘이었다. “밖은 천국이고 안은 지옥이네...” 요즘 내가 일하는 곳에 이런 저런 누수가 자주 발생하여 restoration company도 부르고 일 수습 등등 하느랴 진이 빠질대고 빠져있었었다. 아.. 얼릉 쉬는 날이 왔음 좋겠다 싶었고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 덧 7월 말이다. 낼 모레는 벌써 8월. 와이프: 밖에 테이블에서 뭐 먹을까? 나: 그래 대책없이 대답해놓고는 와이프가 미리 해동시켜놓은 소고기랑 찐옥수수, 감자 셀러드 얼릉 준비해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날이 너무 좋아 오늘은 꼭 그래야할 것 같아서.튼튼이는 유모차에서 자고 있었고 와이프랑 나는 오늘 하루 있었던 얘기 잠깐하면서 집에서 해 온 음식을 나눠 먹었다. 둘 다.. 2020. 7. 30.
랭리 블루베리 유픽 Krause Berry Farm 블루베리 피킹의 계절이 돌아왔다. 근교 랭리 뿐만 아니라 리치몬드, 델타 등에도 블루베리 유픽을 경험할 수 있는 농장들이 많이 있고, 크라우스 베리팜은 다운타운 출발기준으로 차로 40-5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농장에 따라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스트로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옥수수, 복숭아, 자두, 체리 등등 현지에서 자란 싱싱한 과일들을 맛볼 수 있다. Krause Berry Farms & Estate Winery 6179 248 St, Langley Twp, BC V4W 1C3 (604) 856-5757 https://goo.gl/maps/DAFi5qEiMQ8aQ8CPAKrause Berry Farms & Estate Winery★★★★☆ · 농장 · 6179 248 Stwww.go.. 2020. 7. 29.
벤쿠버 다운타운 RMT 마사지 추천 아기 엄마 아빠들은 아실거다. 아기가 점점 자라면서 자주 안아주다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목 어깨가 뻐근해지고 팔 손목 관절이 물렁물렁해지는 느낌이 온다는 것을. 애기가 이쁜걸 안아달라고 보채는걸 어찌 그냥 보고만 있겠나. 튼튼이 엄마와 나는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 지나간 세월을 실감한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벤쿠버에서 우리 둘 뿐이라 우리는 튼튼이를 위해 아프면 안된다. 평소 마사지 매니아 와이프의 강력한 추천과 강제 예약(?)으로 알게 된 예일타운 클리닉. 구글 평점 4.8의 놀라운 평판을 자랑한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가능하고, 전화로 당연히 가능하다. Treatment후, 보험클레임은 스스로 해야하고 RMT 회당 텍스포함 126불이다. 추천이유 우리 부부는 성함이 Sky..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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