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쿠버 튼튼이 아빠에요
캐나다에는 테슬라 스토어가 몇 개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제가 살고 있는 BC주 3개를 포함 캐나다에는 총 14개의 테슬라 스토어가 있다고 하네요
매장 분포를 보니 주로 인구 수가 많은 대도시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여져요
문득 지나가다가 테슬라 스토어가 보이길래 제 티스토리 이웃님들이 궁금해하실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사진 몇 장 찍어봤어요
오늘 제가 지나가다가 본 매장은 두 곳인데 제가 그 동안 테슬라 스토어를 보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1. 기존 자동차 매장들과는 다른 단촐함(?)
그냥 전자기기 파는 매장 어쩌면 애플스토어와 비슷한 심플함 같이 느껴졌어요
필요한것만 딱 있는 그 느낌이요, 미니멀함!!
뭐랄까.... “핵심경쟁력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아우라가 저는 느껴졌어요
- 묘하게 닮은 두 기업, 테슬라와 애플
보통 여기 기존 완성차 업체 자동차 전시장들은 매장 부지도 크고 넓은게 대부분이고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일수록 대형 단독건물에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조명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요
테슬라의 경우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이 4개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큰 규모도 필요없고 자동차를 주문하는것도 기존 딜러쉽과는 달라서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보증금을 내고 차를 간단하게 주문하면 되더라구요
잔금을 치르거나 할부계약등은 온라인으로 모두 이루어지기때문에 매장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라고는 상담서비스, 간단한 시승(매장내에서), 악세사리 구경, 질문답 뭐 그냥 이 정도로 보여요 - 자세한건 들어가봐야 아는데 아직 들어갈만한 일이 없어서 아껴(?)두고 있어요 ㅎㅎ
온라인 구매 후 약속된 장소에서 약속된 시간에 테슬라 직원을 만나 차를 건네 받으면 모든 계약과정은 끝난다고 하네요
차가 혼자 완전자율주행모드로 약속장소에 주차하고 혼자 대기?? 에이 이건 아니겠져 ㅋ
2. 온라인 주문을 하기 때문에 가격네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격협상 같은거 정말 불편한데 쉽고 빠르고 투명하게 일처리가 되기 때문에 혼자서도 쉽게 주문하고 차를 건네받을 수 있어서 맘에 들어요
현재까지는 딜러쉽을 통해 자동차를 사려면 견적을 여기저기서 뽑아야 되고 발품 팔아야 되고 네고 해야되고 그래야 하거든요
결론
밴쿠버 테슬라 매장 두 곳인데 어때요? 심플하고 자동차매장 보다는 그냥 전자기기, 전자제품매장 비슷한 느낌 안나나여? ㅋㅋㅋ
주식액면분할과 배터리데이도 지나고 요즘 S&P500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핫한뉴스로 테슬라 주가가 아주 뜨겁져
테슬라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가격만 좀 더 저렴해지고 고질적인 문제인 마감 만듬새만 좀 더 가다듬었으면 테슬라가 더 경쟁력있겠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주식시장도 테슬라의 미래와 모빌리티 혁신을 가져올거라는 기대로 돌아서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년에 사이버트럭도 나올테고 테슬라가 점점 공도에서도 자주 보이고 저도 언젠가는 테슬라 스토어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상담도 받고 집에 와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매장에 언제든지 들어가서 상담도 받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면 넘 사고 싶어질 것 같......하하하...
직장 다니면서 동료들과 차를 주제로 경험담이나 자기 생각들을 자주 공유하는 편인데요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어요
"지금 타는 차를 팔고 다른 차로 넘어가면 그 때는 전기차로 넘어가지 않을까?"
전기차의 현재와 그리고 미래를 담은 짧지만 확실한 한 마디 같아요
아, 제가 사는 곳 BC주는 2040년까지 주내 전 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배출가스 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요
앞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등 새로운 형태의 차들의 경쟁속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이 어디까지 갈지 계속 지켜보려해요
기가팩토리, 오토파일럿, 백만마일배터리, 완전자율주행.... 기술혁신, 대중화 기대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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