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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알아두면 좋은 팁

허벅지살 다이어트

by 캐나다 여행자 2021. 5. 13.

날씨도 좋아지고 짬짬이 다이어트도 할겸 출퇴근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하기로 했다.


비오면 그냥 지하철타고 가겠지만, 왠만하면 운동을 하면서 출퇴근을 해보고자 한다. 허벅지 근육도 단련하고, 다이어트도 되고, 뱃살도 좀 들어가려나 ㅋㅋㅋㅋ


뭐 사실 크게 바라는건 없고, 체중만 좀 줄이고 운동을 생활화하고 싶어서 몇 달 고민하다가 그렇게 마음 먹게 되었다. 퇴근할 때는 괜찮은데, 1분 1초가 소중한 아침 출근시간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땀을 흘리면서 직장에 도착한다는게 맘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지 않은가. 아침부터 허기지고, 지쳐서 자칫 일하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일 하는데 당연히 힘들지. 나 같이 아침잠 많고 게으른 사람들은(슬로우 스타터라고 하자 ㅋ) 아침부터 빠르게 걷거나 페달을 밟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 먹기 전까지 걷는 양도 많이 늘리고(퇴근길은 꼭 걸어서 왔다. 비가 오는 날이 아니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연습도 하고, 주중 퇴근 후와 주말 쉬는 날에는 자전거로 라이딩 나가려고 하는 등 슬슬 체력을 끌어올리는 습관을 만들고 있었다.


1. 자신감

요즘 퇴근 후에 자전거를 타다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체력이 느는게 느껴졌다. 본의 아니게 오르막길을 자주 오르게 된 덕분에 허벅지도 더 단련이 된 느낌이고, 갈 수 있는 거리도 점점 늘어나게 되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와이프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 라이딩을 나오는 것도 기분이 참 좋다. (튼튼이는 자전거 트레일러에 태운다)

2. 자전거도로

다운타운 벤쿠버에는 요즘 자전거 도로들이 많이 늘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가고 있어서 자전거 탈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안전하다고 느껴진다. 차도로는 아무래도 불안하다. 아이도 태우고 가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길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경치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요즘 퇴근 후에 힘 되는대로(?)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저녁식사 후 라이딩 나가는 재미가 있다. 보람도 있고.

3. 출퇴근 비용절약

지하철 타고 다니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출퇴근 거리를 감안했을때 10-20분만 조금 더 일찍 출발하면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서 아침에 출근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한번 내 스스로를 개선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출퇴근 시간을 잘만 이용한다면, 운동 따로할 시간을 만들 필요가 없고, 부지런해질 수 있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쉽게 지치지 않게 되어 튼튼이랑 놀아 줄 수 있는 시간도 더 늘고 그러면 성취감도 있고,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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