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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착한 곳. 캐나다.
부자가 되는 습관

북쪽의 헐리우드, 벤쿠버

by 캐나다 여행자 2020. 8. 29.

고국에 계신 블로그 이웃님들에게 벤쿠버는 어떤 이미지일지, 어떤 기억일지 모르겠다.

대학생때 어학연수 했던 추억의 장소?
김연아 선수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곳?
북미 여행 중 잠시 들렸던 곳?
친척들이 사는 곳? 아님.....
캐나다의 수도(?) ㅋㅋㅋㅋ 가끔 진짜 믿으시는 분들 있다.

제조업 바탕의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빠른 시간내에 국가발전을 이룬 자랑스러운 한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나는, 한 때 이 나라가 대체 뭘 해서 먹고 사는지, G7국가가 된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 왜케 수입품들이 많은지. 특히 전자제품들
- 이렇게 느릿느릿한데(?)... ㅋㅋㅋㅋㅋ

이 곳 밴쿠버를 이끄는 주요산업은 보통,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바다, 산, 호수들까지 모두 겸비한 관광산업,
어학연수 및 대학교육 등 교육산업,
그리고 나무나 광물 등의 천연자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바로.
“영화산업”이다.

이유인 즉슨,
우선 세계적인 영화산업 메카인 미국 헐리우드와 같은 시간대에 있는 위치에 있어 서로 왕래가 쉽고, 영미권 국가간이라 서로 문화가 비슷하고 공유하는 것도 많아 상호 대화가 쉬운게 발전의 이유가 될 수 있는 바탕이라고 본다.
또한 주정부가 영화산업에 주는 세금공제혜택들이 많은 할리우드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결론:

영화촬영을 위해 미국에서 인력과 자본이 이 곳으로 들어와 현지 배경과 시설만 소비되어지고 있는 형태, 쉽게 말해 하드웨어적인 부분 위주로 영화산업이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소프트웨어적인 요소 즉, 영화제작을 위한 핵심인력육성,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지화가 벤쿠버에 현재 어느 정도까지 깊숙히 자리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게다가 지금은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산업 전체가 코로나 전과 다를테니),
영화 산업이 또 하나의 확실한 밴쿠버의 강점이 되어 현지 많은 한인들이 양질의 취업기회를 많이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이전엔 지주 볼 수 있었던 촬영인력들과 촬영장비들.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지금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봉쇄됐지만 다시 왕래가 다시 활발해져 실물경제가 다시 제 모습을 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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