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자가 되는 습관318 2024년 10월 근황 여름 끝나니 바로 겨울로 가는 느낌이다 시간은 늘 정직하게 제 갈 길 간다 1. 이직했다 - 나이가 들어서 이제 몇 번이나 더 이직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물 들어올때 노 저었다 - 세상에 공짜돈 없다. 많이 받으면 더 힘들다는 것은 진리이다 - 그 동안 이직준비하느랴 수고했다 - 사실 또 다른 시작이다 - 후회없다 2. 아이가 내년이면 킨더가든을 간다 - 어쩌면 이사를 다시 한번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 진짜 힘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2024. 10. 25. 캐나다 이민생활 하다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 오늘 사실 직장동료로 부터 문자메세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저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시던 분께서 병을 얻어 일을 쉬게 되고 결국은 어쩔 수 없이 관두게 되었는데 지난 달 별세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만 해도 입원한 모습을 병실에서 볼 수 있었는데 자신이 일하던 곳으로 입원으로 하고 결국 병실에서 영안실로 까지 가시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고인이 되신 전 직장동료도 캐나다의 느린 의료시스템 때문에 한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수술날짜만 잡히기만을 바라면서 애타게 기다리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우스갯 소리로 이런 소리를 하곤 합니다. "죽기 전 아니면 왠만하면 병원에서.. 2024. 4. 12. 나 같은 사람에게 패자부활전은 없었다 K리그 축구 이정효 감독이 궁금했습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님의 대학교 동기로만 알고 있는 이정효 감독. 저는 이 분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공부하는 감독, 전술가로 이름을 스스로 알리게 되어 지금은 국가대표 감독 차기후보로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이정효 감독의 인지도가 올라왔습니다. 유뷰트를 보다가 해설가 박문성님의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 이정효 감독님이 출연하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 이정효 감독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한테는 패자부활전이 없는 거죠." 한국에서 축구 감독하려면 선수시절 커리어가 화려해야 기회가 한번이라도 더 오고 유리한 입장이다 라는 말이 출연중에 나왔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이 말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제 자신에게 했던 말과 비슷하기 때문이었습.. 2024. 4. 9. 나의 캐나다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했다 설겆이 하다가 문득 생각에 잠겼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사실 몇 일전에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직업을 구할 때를 제외하고 누군가가 나의 삶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살면서 처음으로 받아 보았습니다. 정말 보잘 것 없다고 생각 했던 내 삶에 관심을 갖아주시다니. 고민 없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내성적인 제 자신에게 놀라움도 잠시 제안을 받은 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인데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어차피 나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니까 걱정 1도 할 필요가 없어.. 라는 자기 위로까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몇 번이나 타고 온지 모를 시간도 결국에는 지나가고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인터뷰.. 2024. 4. 9. 44년간 정상 예능 대부 이경규 님의 마지막 도전 얼마전에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유퀴즈를 봤습니다. 코미디계의 대부 이경규 님이 출연하셨는데, 특종을 공개하겠다. 아무 곳에도 얘기하지 않았다. 이틀 전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고. 영어가 뭐라고.. 라고 생각하던 찰라에 본인은 축구에 진심이시고 (본의아니게 이경규님 사위는 현직 프로축구 선수시죠.) 이경규가 간다 등의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98년도부터 매 월드컵에 참여를 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워서 직접 인터뷰를 하기 위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유퀴즈와 함께 오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캐나다 밴쿠버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는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루실 것 다 이루신 분이 2년 앞으로 다가오.. 2024. 3. 29. 내가 한 말에 책임지는 것 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배운 것은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일하면서 확실히 해야할 것은 시간 약속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일은 언제까지 끝내겠다거나, 휴가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이니 참고해달라 같은 시간 약속을 분명히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9시부터 일을 시작한다면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사무실까지 적어도 5분에서 10분 전에는 도착한 뒤 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출근 중에 혹은 일 하는 도중에 집으로 급히 가봐야할 일이 생긴다면 직속상사에게 먼저 동의를 구한다거나, 미리 약속을 정해 놓고 조퇴나 병가, 월차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사회에서는 늘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아파서 병원에 가도 늘 대기해야 하고 약국에서도 처방전을 제시하고 기다려야 하고 식당에 들어가서도 자리를.. 2024. 3. 2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