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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고 무탈한 삶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볼 때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화면 너머로 보는 그들의 기량은,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위대할 것이라는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단지 실력의 문제가 아니다. 언어의 벽, 문화의 틈, 낯선 외로움까지 끌어안아야 가능한 일이다. 더 큰 뜻을 품고 낯선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의 용기는 그 자체로 찬란하다. 익숙한 안락함을 뒤로하고, 넓은 세계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하기로 결심한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디 그들의 커리어가 오랜 시간 동안 빛나며 기억되기를 바란다.나는 한때는 외국에서 사는 삶에 낭만을 그렸다. 지금도 그 생각이 틀렸다고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국.. 2025. 5. 7.
서학개미들의 새로운 희망, 팔란티어 (feat. 워런 버핏) 팔란티어는 좋은 회사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더 기대되는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가가 짧은 시간에 많이 오른 주식은 소문이 나게 마련이고, 아니나 다를까 테슬라를 제치고 서학개미들의 1순위 회사가 되었다는 기사도 나온다. 며칠 전, 투자계의 살아있는 전설 워렌 버핏이 올해 안에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은퇴 소식을 접하며 나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버핏에게는 적이 없다는 점이다.우리는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누군가의 타겟이 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하지만 버핏은 수십 년간 투자 세계에 몸담으면서도 누구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고 존경받는 존재로 남았다.겸손함과 꾸준함, 그리고 감사하는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나 역시 이 험난한 주식 시장에서 소신을 .. 2025. 5. 6.
다름과 틀림 (Different 와 Wrong) 다름과 틀림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동하며 갈등을 일으키곤 한다.다름은 각자의 생각, 문화, 취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존중과 이해의 대상이다. 반면, 틀림은 명확한 기준이나 사실에 어긋나는 것을 말한다.나는 캐나다에서 이 개념을 좀 더 깊이 배울 수 있었다.다양한 문화와 언어, 관점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틀렸다고 단정한다. 이로 인해 다양성이 억압되고, 소통은 단절된다.건강한 사회는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질 때 가능하다.이제는 틀림보다 다름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간단해 보이지만,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이해와 이행은 상당한 연습이 필.. 2025. 5. 5.
몸이 아파보니 더욱 더 확실해지는 것 정말 중요한 말인데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혹시,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거나, 물가는 오르는 속도를 월급통장의 돈은 못 따라간다고 느낀적 있나요? 우리는 일을 통해 돈을 벌고, 자기 삶에 의미를 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월급이 부족해서 계속 일을 해야 한다면, 누구나 피곤하고 불안할 수 있죠. 특히 나이가 들면 체력도 떨어지고, 건강도 신경 써야 하니까요.그렇다면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 답은 바로 자산 관리입니다. 월급만으로 생활하는 대신, 자산을 잘 관리하고 불리는 방법을 알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현금을 그냥 두지 말고 자산으로 바꾸는 것이.. 2025. 5. 4.
부자가 되기 앞서 이것부터 하는게 맞다 저는 꼼꼼한 성격입니다.무언가를 시작할 땐 항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하죠. 계획대로 일이 풀릴 때 가장 큰 안정감을 느낍니다. 저는 전형적인 파워 제이입니다. 어느 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준비를 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시작도 안 했는데, 너무 많은 걸 준비하고 있진 않을까? 그렇게 저는 자료만 쌓아가다 결국 지쳐버리고, 그 일은 시작도 못 한 채 포기하게 되었죠. 사실 제가 원했던 건 포기가 아니었습니다.그러던 중 시작을 대충해야 마무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는 말을 보게 되었습니다.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 이거였어. 그동안의 제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습니다. 완벽한 시작을 하려다 아무것도 못한 날들. 너무 아쉬.. 2025. 5. 3.
캐나다 이민 비추합니다만 그래도 오실 생각이라면 캐나다는 과연 이민 오기 좋은 나라일까?예전 같으면 ‘예스’라고 답했겠지만, 이제는 쉽게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캐나다는 이민자들로 움직이는 나라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이민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최근에는 반(反)트럼프 정책과 코로나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인구 유입으로 인해 이민 문호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많은 한국분들이 캐나다를 선호하는 이유는 좋아서보다는 영미권 국가이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단순한 영어권 국가가 아니다. 불어도 공용어이며, 미국의 지리적·경제적 영향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이 받는 구조다. 미국보다 자본주의의 색이 옅고, 전반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부자보다는 평범한 직장인이 많은 나라이고, 대부분 가족 중심으로 소박하게 살아간다. 조용하고 자연 위주의 삶. 그래서..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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