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에서 일하고 살다보면 가끔은 이 곳에서 조금 벗어나서 쉬다 오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 사실 다시 안 오고 싶다. 근데 그건 힘들고 ㅋ
어디 멀리가서 오래 놀다가 돌아오면 참 좋겠지만,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그마저도 쉽지 않은데,
미니멀 여행천재, 여행 프로그래머, 여행 크리에이터(?) 튼튼엄마가 포트무디 록키포인트공원(Rocky Point Park) 가자고 하더라. 스카이트레인(전철) 타고.
- 벤쿠버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교외로 나가 여행하려면 대중교통으로는 한계가 분명있다.
다녀온 후기 및 깨알정보
1.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안 막히면), 스카이트레인으로는 1시간(1회 환승포함) 거리. 스카이트레인 타고 밖에 구경하면서 오순도순 얘기하면서 아님 노래들으면서 가다보면 별로 지루하지 않음.
2. 주말에 스카이트레인 비용 대중교통카드(컴패스카드라 부름, compass card) 사용시 2.40불. 왕복 4.80불의 저렴한 비용.
3. 록키포인트 공원 특유의 바이브. 휴양지 느낌 로컬맥주 양조장, 푸드트럭, 아이스크림집, 한식집, 피쉬 앤 칩스집 등등 공원근처라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패스트푸드점도 조금 떨어져있지만 걸어서 충분히 가능.
4. Moody Centre역에서 내려서 공원까지 걸어서 9분 거리
5.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도시락, 커피, 물 등 집에서 준비해와서 피크닉해도 꿀잼.
6. Wagon으로 바베큐 그릴 가져와서 바베큐해도 좋고, 가방에 부루스타랑 냄비만 들고와서 떡볶이 해먹어도 좋고. 컵라면 끓여먹어도 좋고. 취사도구사용 가능하다.
7. 다 귀찮고 앉아서 쉬고, 사진 찍고 바람쐬고 와도 충분.
8. 오랜만에 한식 제대로 먹고 싶다면, 근처 로히드역로 이동해서 한식 flex도 가능.
9. 돗자리, 캠핑의자 같은걸 가져가 잔디밭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좀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10.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있어 아이들 뛰어놀기에도 좋다. (물에 젖으니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같은 옷 입히면 좋다.)
11. 애완견과 같이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
12. 패들보트, 카약 렌탈 가능.
결론:
사회적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서 우리 모두 안전하게 여유를 즐겨요.
- 2020년 8월 24일부터 마스크나 페이스실드를 벤쿠버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착용하셔야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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